[지구촌 Talk] 과학자들 ‘유럽의 지붕’ 몽블랑의 빙하 붕괴 경고

입력 2021.08.13 (10:56) 수정 2021.08.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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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빙하가 한층 빠른 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 내 일부 빙하가 곧 붕괴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몽블랑 봉우리 중 하나인 그랑드조라스산의 남쪽면, 2700미터 높이에 있는 플랑팡시우 빙하입니다.

얼음 밑면에 얕은 물 막이 생겨나 하강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하루 최대 150cm나 이동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만5천 제곱미터의 얼음 덩어리가 통행제한조치 시행 다음날에 붕괴해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빙하 아래 지역인 발 페렛 계곡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최악의 경우, 80만 세제곱미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마을과 주변 도로를 덮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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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과학자들 ‘유럽의 지붕’ 몽블랑의 빙하 붕괴 경고
    • 입력 2021-08-13 10:56:17
    • 수정2021-08-13 11:34:31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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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빙하가 한층 빠른 속도로 녹고 있습니다.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 내 일부 빙하가 곧 붕괴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몽블랑 봉우리 중 하나인 그랑드조라스산의 남쪽면, 2700미터 높이에 있는 플랑팡시우 빙하입니다.

얼음 밑면에 얕은 물 막이 생겨나 하강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하루 최대 150cm나 이동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만5천 제곱미터의 얼음 덩어리가 통행제한조치 시행 다음날에 붕괴해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빙하 아래 지역인 발 페렛 계곡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는데요,

최악의 경우, 80만 세제곱미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마을과 주변 도로를 덮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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