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이래 두 번째 많은 규모…“36~49세 오늘부터 백신 추가 예약”

입력 2021.08.19 (12:06) 수정 2021.08.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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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서며 국내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높게 집계됐습니다.

8월 내내 이어진 휴가철 이동이 확산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 내일(20일) 발표합니다.

오늘부터는 36살부터 49살 사이 대상자가 추가로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된 지 44일째.

확진자 수는 8일 만에 또다시 2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를 보였습니다.

월요일까지 계속된 연휴로 앞서 밀린 검사 물량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에 접어들며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까지 확진자가 증가한 점, 여기에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점을 통제가 어려운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는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4주 전에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급증' 구간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거리두기의 효과로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 내일 발표합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국민의 47%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오는 일요일 또는 다음 주 월요일에 미국 모더나사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을 공개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도 속속 출고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계약한 백신 물량 2천만 회분 가운데.

104만 1천 회분이 경북 안동 공장을 출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부터는 10부제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40대 이하 접종 대상자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36살에서 49살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18살에서 35살은 내일 오후 8시부터 모레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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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생 이래 두 번째 많은 규모…“36~49세 오늘부터 백신 추가 예약”
    • 입력 2021-08-19 12:06:25
    • 수정2021-08-19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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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서며 국내 발생 이래 두 번째로 높게 집계됐습니다.

8월 내내 이어진 휴가철 이동이 확산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 내일(20일) 발표합니다.

오늘부터는 36살부터 49살 사이 대상자가 추가로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된 지 44일째.

확진자 수는 8일 만에 또다시 2천 명을 넘어서며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를 보였습니다.

월요일까지 계속된 연휴로 앞서 밀린 검사 물량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에 접어들며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까지 확진자가 증가한 점, 여기에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점을 통제가 어려운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는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4주 전에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급증' 구간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추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거리두기의 효과로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 내일 발표합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국민의 47%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오는 일요일 또는 다음 주 월요일에 미국 모더나사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을 공개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도 속속 출고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계약한 백신 물량 2천만 회분 가운데.

104만 1천 회분이 경북 안동 공장을 출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저녁부터는 10부제 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40대 이하 접종 대상자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36살에서 49살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18살에서 35살은 내일 오후 8시부터 모레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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