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나 중국의 질주가 대단합니다.
특히 상하이항은 아시아물류 전진기지로 급성장하면서 부산항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상하이항에서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3위의 컨테이너처리항으로 급부상한 상하이항에서는 접안한 선박마다 50톤급 초대형 크레인이 무려 7기나 붙어 작업합니다.
상하이항은 장쑤성 등 중국 황금공업벨트가 양쯔강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물량이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량유치를 위해 중국정부가 최근 하역료를 인하하면서 중국 북부의 칭타오항과 남부 센젠항의 물류까지 끌어들이는 거대한 물류중심기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항무국 관계자: 카오슝, 부산, 싱가포르, 홍콩이 주요 환적항인데 앞으로 상하이 주변 3성의 물량도 상하이를 이용하면 유리합니다.
⊙기자: 그런데 문제는 이 3개 항만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수록 국내 항만으로 유입되는 환적화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는 점입니다.
중국 환적화물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부산항은 물론 광양항의 물량유치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정서(한진해운 상하이 지점장): 동북 3성에서 현재 한국에서 TS하던 물량들의 일부가 상해 신항만으로 유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기자: 15억 중국의 허브포트 상하이항의 도전이 동북아 물류지형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특히 상하이항은 아시아물류 전진기지로 급성장하면서 부산항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상하이항에서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3위의 컨테이너처리항으로 급부상한 상하이항에서는 접안한 선박마다 50톤급 초대형 크레인이 무려 7기나 붙어 작업합니다.
상하이항은 장쑤성 등 중국 황금공업벨트가 양쯔강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물량이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량유치를 위해 중국정부가 최근 하역료를 인하하면서 중국 북부의 칭타오항과 남부 센젠항의 물류까지 끌어들이는 거대한 물류중심기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항무국 관계자: 카오슝, 부산, 싱가포르, 홍콩이 주요 환적항인데 앞으로 상하이 주변 3성의 물량도 상하이를 이용하면 유리합니다.
⊙기자: 그런데 문제는 이 3개 항만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수록 국내 항만으로 유입되는 환적화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는 점입니다.
중국 환적화물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부산항은 물론 광양항의 물량유치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정서(한진해운 상하이 지점장): 동북 3성에서 현재 한국에서 TS하던 물량들의 일부가 상해 신항만으로 유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기자: 15억 중국의 허브포트 상하이항의 도전이 동북아 물류지형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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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비하는 상하이항
-
- 입력 2004-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나 중국의 질주가 대단합니다.
특히 상하이항은 아시아물류 전진기지로 급성장하면서 부산항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상하이항에서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3위의 컨테이너처리항으로 급부상한 상하이항에서는 접안한 선박마다 50톤급 초대형 크레인이 무려 7기나 붙어 작업합니다.
상하이항은 장쑤성 등 중국 황금공업벨트가 양쯔강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물량이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량유치를 위해 중국정부가 최근 하역료를 인하하면서 중국 북부의 칭타오항과 남부 센젠항의 물류까지 끌어들이는 거대한 물류중심기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항무국 관계자: 카오슝, 부산, 싱가포르, 홍콩이 주요 환적항인데 앞으로 상하이 주변 3성의 물량도 상하이를 이용하면 유리합니다.
⊙기자: 그런데 문제는 이 3개 항만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수록 국내 항만으로 유입되는 환적화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는 점입니다.
중국 환적화물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부산항은 물론 광양항의 물량유치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정서(한진해운 상하이 지점장): 동북 3성에서 현재 한국에서 TS하던 물량들의 일부가 상해 신항만으로 유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기자: 15억 중국의 허브포트 상하이항의 도전이 동북아 물류지형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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