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 놀러 갔다가 7살 어린이 참변
입력 2004.01.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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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갓집에 놀러온 7살짜리 여자 아이가 술래잡기를 하다가 15층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특히 안전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3시쯤 이 아파트 15층 창문에서 어린이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박영호(목격자): 경미하게 쿵 소리가 나길래 그냥 무심코 왔는데 오다 보니까 할머니가 아이 떨어졌다고 문 열어달라고 소리를 지르길래 제가 와 보니까 애가 여기 떨어져 있더라고요.
⊙기자: 숨진 어린이는 유치원 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놀러온 7살 김 모양이었습니다.
양은 사고 전 방 안에서 사촌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김 양은 술래잡기를 하다가 책상 위로 올라갔고 창문틀에 걸터앉아 방충망에 기댔다가 방충망과 함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어른들은 모두 거실에 있었습니다.
⊙유가족: 애들이 한 5,6명이 있었어요.
숨바꼭질하고 놀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
거기 (창문)에 책상을 받쳐놨는데 애가 그 뒤로 숨는다고 숨다가....
⊙기자: 안전창살이 없는 창문 바로 아래에 어린이가 올라갈 수 있는 책상을 둔 것도 화근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나들이가 잦아진 만큼 어른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특히 안전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3시쯤 이 아파트 15층 창문에서 어린이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박영호(목격자): 경미하게 쿵 소리가 나길래 그냥 무심코 왔는데 오다 보니까 할머니가 아이 떨어졌다고 문 열어달라고 소리를 지르길래 제가 와 보니까 애가 여기 떨어져 있더라고요.
⊙기자: 숨진 어린이는 유치원 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놀러온 7살 김 모양이었습니다.
양은 사고 전 방 안에서 사촌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김 양은 술래잡기를 하다가 책상 위로 올라갔고 창문틀에 걸터앉아 방충망에 기댔다가 방충망과 함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어른들은 모두 거실에 있었습니다.
⊙유가족: 애들이 한 5,6명이 있었어요.
숨바꼭질하고 놀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
거기 (창문)에 책상을 받쳐놨는데 애가 그 뒤로 숨는다고 숨다가....
⊙기자: 안전창살이 없는 창문 바로 아래에 어린이가 올라갈 수 있는 책상을 둔 것도 화근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나들이가 잦아진 만큼 어른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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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갓집 놀러 갔다가 7살 어린이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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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1-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외갓집에 놀러온 7살짜리 여자 아이가 술래잡기를 하다가 15층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특히 안전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3시쯤 이 아파트 15층 창문에서 어린이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박영호(목격자): 경미하게 쿵 소리가 나길래 그냥 무심코 왔는데 오다 보니까 할머니가 아이 떨어졌다고 문 열어달라고 소리를 지르길래 제가 와 보니까 애가 여기 떨어져 있더라고요.
⊙기자: 숨진 어린이는 유치원 방학을 맞아 외갓집에 놀러온 7살 김 모양이었습니다.
양은 사고 전 방 안에서 사촌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김 양은 술래잡기를 하다가 책상 위로 올라갔고 창문틀에 걸터앉아 방충망에 기댔다가 방충망과 함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어른들은 모두 거실에 있었습니다.
⊙유가족: 애들이 한 5,6명이 있었어요.
숨바꼭질하고 놀다가 사고가 난 거예요.
거기 (창문)에 책상을 받쳐놨는데 애가 그 뒤로 숨는다고 숨다가....
⊙기자: 안전창살이 없는 창문 바로 아래에 어린이가 올라갈 수 있는 책상을 둔 것도 화근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나들이가 잦아진 만큼 어른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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