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3명 신규 확진, 1차 접종 64% 넘어…오늘부터 추석특별방역 시행

입력 2021.09.13 (12:06) 수정 2021.09.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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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대 초반을 나타낸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은 64%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추석을 앞두고 특별 방역 대책이 시행되는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요양병원과 시설의 면회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신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시장 관련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천3백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집단 감염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동대문구의 직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33명, 국내 발생이 1,409명입니다.

국내 발생 기준으로 보면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78%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42명으로 하루 만에 9명 줄었고, 사망자는 1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천3백15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64%를 넘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39.1%입니다.

평일 하루 60만 명 정도가 1차 접종을 하고 있어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접종 완료 인구도 다음 달 말에는 전체의 70%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석 이후에는 2차 접종도 잔여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방문 면회가 허용되는데,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또 지역 간 이동이 늘 것에 대비해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13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됩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의 방역 점검도 강화됩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 추석에는 가급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고향을 방문할 것을 권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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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3명 신규 확진, 1차 접종 64% 넘어…오늘부터 추석특별방역 시행
    • 입력 2021-09-13 12:06:48
    • 수정2021-09-13 13:05:22
    뉴스 12
[앵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대 초반을 나타낸 가운데, 백신 1차 접종률은 64%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는 추석을 앞두고 특별 방역 대책이 시행되는데,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요양병원과 시설의 면회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신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시장 관련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천3백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집단 감염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동대문구의 직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33명, 국내 발생이 1,409명입니다.

국내 발생 기준으로 보면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78% 넘는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42명으로 하루 만에 9명 줄었고, 사망자는 1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천3백15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64%를 넘었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39.1%입니다.

평일 하루 60만 명 정도가 1차 접종을 하고 있어 추석 전 1차 접종률 70% 달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접종 완료 인구도 다음 달 말에는 전체의 70%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석 이후에는 2차 접종도 잔여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2주 동안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전국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방문 면회가 허용되는데,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또 지역 간 이동이 늘 것에 대비해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13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됩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의 방역 점검도 강화됩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 추석에는 가급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고향을 방문할 것을 권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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