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받은 후보예정자.주부 등 무더기 적발

입력 2004.01.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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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와 유권자가 벌써부터 돈을 주고 받다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전 선거운동 신고를 받은 선관위 단속반이 열린우리당의 총선 입후보 예정자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선거구민들에게 돌릴 입당원서와 입후보 예정자의 개인 홍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42살 남 모씨 등 3명과 38살 김 모씨 등 주부 2명을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남 씨는 모 군민회장 46살 이 모씨 등과 함께 최근 시흥시내 주부 50여 명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으면서 1인당 50만원에서 100여 만원씩을 지급하고 자신을 선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부 김 씨 등은 다른 주부들의 입당원서를 받거나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남 씨를 선전한 대가로 돈을 받았고 나머지 주부 50여 명은 입당원서를 청구하는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명호(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과장):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 돈을 준 입후보 예정자하고 받은 사람이 함께 고발되기는 전국에서 처음 사례라는데 그 의의가 있겠습니다.
⊙기자: 선관위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주부 50여 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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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주고받은 후보예정자.주부 등 무더기 적발
    • 입력 2004-01-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총선을 앞두고 입후보 예정자와 유권자가 벌써부터 돈을 주고 받다 무더기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전 선거운동 신고를 받은 선관위 단속반이 열린우리당의 총선 입후보 예정자 사무실에 들이닥칩니다. 선거구민들에게 돌릴 입당원서와 입후보 예정자의 개인 홍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42살 남 모씨 등 3명과 38살 김 모씨 등 주부 2명을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남 씨는 모 군민회장 46살 이 모씨 등과 함께 최근 시흥시내 주부 50여 명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으면서 1인당 50만원에서 100여 만원씩을 지급하고 자신을 선전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부 김 씨 등은 다른 주부들의 입당원서를 받거나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남 씨를 선전한 대가로 돈을 받았고 나머지 주부 50여 명은 입당원서를 청구하는 등의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명호(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과장):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 돈을 준 입후보 예정자하고 받은 사람이 함께 고발되기는 전국에서 처음 사례라는데 그 의의가 있겠습니다. ⊙기자: 선관위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주부 50여 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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