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2천 명대…70살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도 재택 치료

입력 2021.10.08 (12:05) 수정 2021.10.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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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어제 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서, 정부는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 중인 재택치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76명. 사흘 연속 2천 명대입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7.6%, 18세 이상 성인 90.3%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56.9%입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미성년자와 보호자, 1인 가구 등으로 제한했던 재택치료 대상자를 70살 미만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 확대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나 방역당국과 소통이 어려운 경우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역 의료진은 재택치료자에게 하루 두번씩 건강 확인과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 받게 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지자체에서 직접 모니터링 전담팀을 설치하여 재택치료 협력 의사를 운영하거나 또는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확진자의 건강관리를 매일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에 격리 관리반을 설치해, 재택치료자가 거주지를 이탈할 경우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주간을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거리 단체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설악산, 내장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케이블카는 정원의 50% 이내로만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전세버스는 탑승자 명단관리가 의무화되고, 버스에서 춤이나 노래를 하는 행위는 적발시 사업 정지 등 엄정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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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2천 명대…70살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도 재택 치료
    • 입력 2021-10-08 12:05:35
    • 수정2021-10-08 13: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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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어제 보다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백신 접종률 높아지면서, 정부는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 중인 재택치료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76명. 사흘 연속 2천 명대입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7.6%, 18세 이상 성인 90.3%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56.9%입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 미성년자와 보호자, 1인 가구 등으로 제한했던 재택치료 대상자를 70살 미만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 확대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나 방역당국과 소통이 어려운 경우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역 의료진은 재택치료자에게 하루 두번씩 건강 확인과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 받게 됩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지자체에서 직접 모니터링 전담팀을 설치하여 재택치료 협력 의사를 운영하거나 또는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확진자의 건강관리를 매일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에 격리 관리반을 설치해, 재택치료자가 거주지를 이탈할 경우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주간을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거리 단체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설악산, 내장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케이블카는 정원의 50% 이내로만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전세버스는 탑승자 명단관리가 의무화되고, 버스에서 춤이나 노래를 하는 행위는 적발시 사업 정지 등 엄정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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