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검찰 출석…“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저”
입력 2021.10.11 (19:00)
수정 2021.10.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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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검찰이 김 씨를 지금도 계속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쯤 시작된 검찰 조사는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 그건 바로 접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
김 씨는 현재 불거진 의혹들은 검찰이 자금 흐름을 수사하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판에 관해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청탁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얼토당토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 초점은 김만배 씨 금품 로비 의혹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 의회 등 정관계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핵심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5억 원을 건넨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는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25%를 주기로 했고, 7백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호 차명 보유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유 전 본부장 측근 정 모 변호사는 유 씨가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했다는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을 두고 김 씨가 "그 절반은 그 분의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로비자금 350억 원을 조성해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우선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 홍성백/영상편집:황보현평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검찰이 김 씨를 지금도 계속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쯤 시작된 검찰 조사는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 그건 바로 접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
김 씨는 현재 불거진 의혹들은 검찰이 자금 흐름을 수사하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판에 관해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청탁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얼토당토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 초점은 김만배 씨 금품 로비 의혹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 의회 등 정관계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핵심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5억 원을 건넨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는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25%를 주기로 했고, 7백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호 차명 보유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유 전 본부장 측근 정 모 변호사는 유 씨가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했다는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을 두고 김 씨가 "그 절반은 그 분의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로비자금 350억 원을 조성해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우선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 홍성백/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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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배 검찰 출석…“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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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11 19:00:38
- 수정2021-10-11 19:47:20
[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검찰이 김 씨를 지금도 계속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쯤 시작된 검찰 조사는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 그건 바로 접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
김 씨는 현재 불거진 의혹들은 검찰이 자금 흐름을 수사하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판에 관해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청탁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얼토당토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 초점은 김만배 씨 금품 로비 의혹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 의회 등 정관계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핵심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5억 원을 건넨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는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25%를 주기로 했고, 7백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호 차명 보유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유 전 본부장 측근 정 모 변호사는 유 씨가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고 했다는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을 두고 김 씨가 "그 절반은 그 분의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로비자금 350억 원을 조성해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우선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 홍성백/영상편집:황보현평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검찰이 김 씨를 지금도 계속 조사 중이죠?
[기자]
네, 오전 10시쯤 시작된 검찰 조사는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각종 의혹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 그건 바로 접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
김 씨는 현재 불거진 의혹들은 검찰이 자금 흐름을 수사하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판에 관해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청탁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얼토당토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 초점은 김만배 씨 금품 로비 의혹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 의회 등 정관계를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을 규명하는 게 핵심입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5억 원을 건넨 혐의를 조사 중입니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는 김 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25%를 주기로 했고, 7백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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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1호 배당금을 두고 김 씨가 "그 절반은 그 분의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로비자금 350억 원을 조성해 성남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우선 수사 대상으로 꼽힙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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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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