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기후 변화로 호수 말라붙어 사막화
입력 2021.11.03 (12:49)
수정 2021.11.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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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량이 풍부했던 아프리카 말리 북부의 파기빈 호수.
지금은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호수에 의지해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생활했던 사실은 이젠 과거가 됐습니다.
이처럼 말리의 북부지역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수 바닥에서는 가연성 가스까지 새 나오면서 주변에 식물들도 자랄 수 없게 됐습니다.
[음부나/주민 : "호수 주변 토양 색깔도 이렇게 붉고 검게 변했는데, 호수 바닥에서 가스가 나오면서 땅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주민들은 마지막 남은 나무마저 벨 수밖에 없습니다.
[아바크레네/지역 대표 : "우리 지역은 현재 외부 인도적 단체들의 지원에 의존해서만 겨우 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미 수년 동안 진행된 분쟁으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말리.
기후 변화로 인한 가혹한 피해는 말리인들의 삶을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지금은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호수에 의지해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생활했던 사실은 이젠 과거가 됐습니다.
이처럼 말리의 북부지역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수 바닥에서는 가연성 가스까지 새 나오면서 주변에 식물들도 자랄 수 없게 됐습니다.
[음부나/주민 : "호수 주변 토양 색깔도 이렇게 붉고 검게 변했는데, 호수 바닥에서 가스가 나오면서 땅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주민들은 마지막 남은 나무마저 벨 수밖에 없습니다.
[아바크레네/지역 대표 : "우리 지역은 현재 외부 인도적 단체들의 지원에 의존해서만 겨우 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미 수년 동안 진행된 분쟁으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말리.
기후 변화로 인한 가혹한 피해는 말리인들의 삶을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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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 기후 변화로 호수 말라붙어 사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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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03 12:49:11
- 수정2021-11-03 12:54:39
한때 수량이 풍부했던 아프리카 말리 북부의 파기빈 호수.
지금은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호수에 의지해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생활했던 사실은 이젠 과거가 됐습니다.
이처럼 말리의 북부지역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수 바닥에서는 가연성 가스까지 새 나오면서 주변에 식물들도 자랄 수 없게 됐습니다.
[음부나/주민 : "호수 주변 토양 색깔도 이렇게 붉고 검게 변했는데, 호수 바닥에서 가스가 나오면서 땅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주민들은 마지막 남은 나무마저 벨 수밖에 없습니다.
[아바크레네/지역 대표 : "우리 지역은 현재 외부 인도적 단체들의 지원에 의존해서만 겨우 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미 수년 동안 진행된 분쟁으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말리.
기후 변화로 인한 가혹한 피해는 말리인들의 삶을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지금은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호수에 의지해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생활했던 사실은 이젠 과거가 됐습니다.
이처럼 말리의 북부지역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수 바닥에서는 가연성 가스까지 새 나오면서 주변에 식물들도 자랄 수 없게 됐습니다.
[음부나/주민 : "호수 주변 토양 색깔도 이렇게 붉고 검게 변했는데, 호수 바닥에서 가스가 나오면서 땅도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주민들은 마지막 남은 나무마저 벨 수밖에 없습니다.
[아바크레네/지역 대표 : "우리 지역은 현재 외부 인도적 단체들의 지원에 의존해서만 겨우 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미 수년 동안 진행된 분쟁으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말리.
기후 변화로 인한 가혹한 피해는 말리인들의 삶을 더욱 궁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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