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입력 2021.11.04 (21:44) 수정 2021.11.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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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안 하천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2월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뒤 처음인데요.

방역당국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안군의 하천변.

AI 발생 안내판과 함께 사람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올해 동절기들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건 전북에서 처음이고, 전국에서는 충남 천안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3주간 주변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반경 10킬로미터 내 부안, 정읍, 김제 등에 있는 농가 65곳,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백42만여 마리가 대상입니다.

농가가 아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기 때문에, 농가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처분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거점 소독 시설과 이동 통제 초소 등을 운영하고 농가 소독에도 나섰습니다.

[박태욱/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 : "축산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주변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혹시 임상 증상, 즉 (닭·오리 등이) 죽거나 신경 증상이 있을 때 방역기관에 신고해주시면…."]

또한, 주변 가금류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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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 입력 2021-11-04 21:44:30
    • 수정2021-11-04 21:47:02
    뉴스9(전주)
[앵커]

부안 하천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2월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뒤 처음인데요.

방역당국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안군의 하천변.

AI 발생 안내판과 함께 사람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

올해 동절기들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건 전북에서 처음이고, 전국에서는 충남 천안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3주간 주변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반경 10킬로미터 내 부안, 정읍, 김제 등에 있는 농가 65곳,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백42만여 마리가 대상입니다.

농가가 아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기 때문에, 농가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처분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거점 소독 시설과 이동 통제 초소 등을 운영하고 농가 소독에도 나섰습니다.

[박태욱/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 : "축산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주변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혹시 임상 증상, 즉 (닭·오리 등이) 죽거나 신경 증상이 있을 때 방역기관에 신고해주시면…."]

또한, 주변 가금류 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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