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 증가…“환기·방역수칙 중요”

[앵커]

고령층이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관련 집계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8월 이후 요양병원 그리고 시설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는 총 101건, 2,535명으로 건당 25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요양병원 시설 내에서는 충분한 환기를 포함해서 방역수칙의 준수가 보다 철저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주로 외부에서 종사자 또는 이용자분이 감염된 후에 시설 내의 유입을 통해서 추가전파가 이루어졌습니다.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이런 조기 인지 미흡으로 인해서 검사가 지연되고, 백신 완전접종 후에 시간 경과에 따라서 접종 효과는 감소되는 것 그리고 밀폐 밀집된 환경과 방역수칙의 준수 미흡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같은 곳에서는 모두 함께 같은 공동생활을 길게 하시는 편이기 때문에 돌파감염률이 높고, 또한 감염된 이후의 상황도 예후도 좋지 않으신 편입니다. 따라서 이런 역학적인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훨씬 높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판단이고, 이를 고려해서 관리 수준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명백하게 말씀드릴 일들은 발생률을 보았을 때 미접종자 분들의 발생률이 백신을 완전접종하신 분들의 발생률에 비해서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백신 접종자의 비율이 높아짐으로 인해서 그분들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숫자는 마치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이런 현상들이 있습니다."]

["일상회복 관리지표는 어느 정도의 의료자원이 여력이 있는가 또 중환자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서 사망을 낮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환자실 가동률 또 병상의 여유, 이런 쪽의 내용을 보고... 전문가의 집단 의사결정, 토론을 통해서 정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