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새 미래 그린다”…재창조위원회 출범

입력 2021.11.12 (21:49) 수정 2021.11.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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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2년 뒤면 50주년을 맞게 되죠.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설계할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다른 특구나 분원이 생기면서 기능과 역할이 축소된 대덕특구가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3년 조성이 시작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50년 가까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이자 연구개발의 거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특구가 생겨나고 다른 지역에 연구원 분원이 확대되면서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연구성과 사업화도 부진을 겪으면서 재도약이 절실해진 대덕특구.

2년 뒤 50주년을 앞두고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대전시와 관계부처, 산학연 공공기관장 등 주요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함께 모여 운영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대덕특구 비전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세부사업도 심의·의결합니다.

[김복철/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사장/재창조위원회 공동위원장 : "출연연들이 좀 지역과의 어떤 연계성이 많이 약했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특구로 자리매김을 잘 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와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의 한계도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석민/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 "개방형 혁신생태계와 스마트 협업공간을 갖춘 미래형 클러스터로 전환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며…."]

이를 통해 지역주도의 국가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재창조위원회 공동위원장 : "앞으로의 50년은 대덕특구가 대전 지역과 함께 협의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으로서 대전이 주도적인 역할을…."]

변화의 길에 선 대덕특구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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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특구 새 미래 그린다”…재창조위원회 출범
    • 입력 2021-11-12 21:49:47
    • 수정2021-11-12 22:01:50
    뉴스9(대전)
[앵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2년 뒤면 50주년을 맞게 되죠.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설계할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다른 특구나 분원이 생기면서 기능과 역할이 축소된 대덕특구가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3년 조성이 시작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50년 가까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이자 연구개발의 거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특구가 생겨나고 다른 지역에 연구원 분원이 확대되면서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연구성과 사업화도 부진을 겪으면서 재도약이 절실해진 대덕특구.

2년 뒤 50주년을 앞두고 대덕특구 재창조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대전시와 관계부처, 산학연 공공기관장 등 주요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 함께 모여 운영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대덕특구 비전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세부사업도 심의·의결합니다.

[김복철/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이사장/재창조위원회 공동위원장 : "출연연들이 좀 지역과의 어떤 연계성이 많이 약했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특구로 자리매김을 잘 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와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의 한계도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석민/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 "개방형 혁신생태계와 스마트 협업공간을 갖춘 미래형 클러스터로 전환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며…."]

이를 통해 지역주도의 국가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재창조위원회 공동위원장 : "앞으로의 50년은 대덕특구가 대전 지역과 함께 협의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으로서 대전이 주도적인 역할을…."]

변화의 길에 선 대덕특구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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