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기다린’ 박경수 VS ‘9경기 기다린’ 미란다
입력 2021.11.16 (21:54)
수정 2021.11.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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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와 두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마법 같은 수비로 KT의 2연승을 이끈 19년 차 노장 박경수, 부상으로 가을 야구를 9경기나 지켜봐야 했던 탈삼진왕, 두산 에이스 미란다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사상 첫 1위 결정전, 박경수는 환상적인 수비로 9회 구자욱의 출루를 막아내며 KT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2차전, 박경수는 또 한 번 그림 같은 슈퍼 캐치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습니다.
[방송 중계 멘트 : "병살타! kt의 2루수 박경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나왔습니다! (아니, 저게 38세 내야수가 할 수 있는 수비인가요?)"]
38살 백전노장 박경수는 LG에서 KT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평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19년 만에 처음 출전한 한국시리즈에서, 명품 수비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2차전 MVP에 오르며 화려한 조명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박경수/KT : "(상금으로) 후배들 밥 사줘야죠. 제가 잘해서 받은 데일리 MVP가 아니라서 맛있는 거 사주겠습니다.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미란다를 앞세워 3차전 반격을 노립니다.
어깨 통증 때문에 포스트시즌 9경기에 결장한 미란다가 어느 정도까지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미란다) 공 개수나 이닝은 어떻게 될지 던지면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차전부터는 정말 총력전이라 봐야죠."]
예상을 깨고 KT가 2연승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1차전에서 다친 정수빈의 회복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KT와 두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마법 같은 수비로 KT의 2연승을 이끈 19년 차 노장 박경수, 부상으로 가을 야구를 9경기나 지켜봐야 했던 탈삼진왕, 두산 에이스 미란다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사상 첫 1위 결정전, 박경수는 환상적인 수비로 9회 구자욱의 출루를 막아내며 KT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2차전, 박경수는 또 한 번 그림 같은 슈퍼 캐치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습니다.
[방송 중계 멘트 : "병살타! kt의 2루수 박경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나왔습니다! (아니, 저게 38세 내야수가 할 수 있는 수비인가요?)"]
38살 백전노장 박경수는 LG에서 KT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평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19년 만에 처음 출전한 한국시리즈에서, 명품 수비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2차전 MVP에 오르며 화려한 조명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박경수/KT : "(상금으로) 후배들 밥 사줘야죠. 제가 잘해서 받은 데일리 MVP가 아니라서 맛있는 거 사주겠습니다.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미란다를 앞세워 3차전 반격을 노립니다.
어깨 통증 때문에 포스트시즌 9경기에 결장한 미란다가 어느 정도까지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미란다) 공 개수나 이닝은 어떻게 될지 던지면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차전부터는 정말 총력전이라 봐야죠."]
예상을 깨고 KT가 2연승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1차전에서 다친 정수빈의 회복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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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기다린’ 박경수 VS ‘9경기 기다린’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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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6 22:01:53
[앵커]
KT와 두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마법 같은 수비로 KT의 2연승을 이끈 19년 차 노장 박경수, 부상으로 가을 야구를 9경기나 지켜봐야 했던 탈삼진왕, 두산 에이스 미란다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사상 첫 1위 결정전, 박경수는 환상적인 수비로 9회 구자욱의 출루를 막아내며 KT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2차전, 박경수는 또 한 번 그림 같은 슈퍼 캐치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습니다.
[방송 중계 멘트 : "병살타! kt의 2루수 박경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나왔습니다! (아니, 저게 38세 내야수가 할 수 있는 수비인가요?)"]
38살 백전노장 박경수는 LG에서 KT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평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19년 만에 처음 출전한 한국시리즈에서, 명품 수비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2차전 MVP에 오르며 화려한 조명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박경수/KT : "(상금으로) 후배들 밥 사줘야죠. 제가 잘해서 받은 데일리 MVP가 아니라서 맛있는 거 사주겠습니다.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미란다를 앞세워 3차전 반격을 노립니다.
어깨 통증 때문에 포스트시즌 9경기에 결장한 미란다가 어느 정도까지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미란다) 공 개수나 이닝은 어떻게 될지 던지면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차전부터는 정말 총력전이라 봐야죠."]
예상을 깨고 KT가 2연승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1차전에서 다친 정수빈의 회복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KT와 두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내일 열립니다.
마법 같은 수비로 KT의 2연승을 이끈 19년 차 노장 박경수, 부상으로 가을 야구를 9경기나 지켜봐야 했던 탈삼진왕, 두산 에이스 미란다의 활약이 관건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사상 첫 1위 결정전, 박경수는 환상적인 수비로 9회 구자욱의 출루를 막아내며 KT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2차전, 박경수는 또 한 번 그림 같은 슈퍼 캐치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습니다.
[방송 중계 멘트 : "병살타! kt의 2루수 박경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나왔습니다! (아니, 저게 38세 내야수가 할 수 있는 수비인가요?)"]
38살 백전노장 박경수는 LG에서 KT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습니다.
평소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19년 만에 처음 출전한 한국시리즈에서, 명품 수비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2차전 MVP에 오르며 화려한 조명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박경수/KT : "(상금으로) 후배들 밥 사줘야죠. 제가 잘해서 받은 데일리 MVP가 아니라서 맛있는 거 사주겠습니다.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미란다를 앞세워 3차전 반격을 노립니다.
어깨 통증 때문에 포스트시즌 9경기에 결장한 미란다가 어느 정도까지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입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미란다) 공 개수나 이닝은 어떻게 될지 던지면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차전부터는 정말 총력전이라 봐야죠."]
예상을 깨고 KT가 2연승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1차전에서 다친 정수빈의 회복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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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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