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연일 500명대…고위험시설 추가접종 독려

입력 2021.11.22 (12:05) 수정 2021.11.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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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연일 500명대를 이어가면서, 정부는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 수를 줄여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들이 추가 접종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방문 접종 인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인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0%, 특히 서울은 85% 가까이 찼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전국 평균 약 68%입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등 추가 접종 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약 25%, 180만여 명이 추가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의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줄어든 만큼, 접종이 빠르게 완료될 수 있도록 방문 접종 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허용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오늘부터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다음달 6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접종을 원할 경우 잔여백신을 활용해 오늘부터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전국의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실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이동 검체팀을 연말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통해 방과 후 생활지도 등 방역과 안전 관리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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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2 12:05:25
    • 수정2021-11-22 1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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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연일 500명대를 이어가면서, 정부는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 수를 줄여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들이 추가 접종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방문 접종 인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인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70%, 특히 서울은 85% 가까이 찼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전국 평균 약 68%입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등 추가 접종 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약 25%, 180만여 명이 추가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들의 추가접종 간격이 4개월로 줄어든 만큼, 접종이 빠르게 완료될 수 있도록 방문 접종 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허용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오늘부터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접종일은 다음달 6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접종을 원할 경우 잔여백신을 활용해 오늘부터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전국의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실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이동 검체팀을 연말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통해 방과 후 생활지도 등 방역과 안전 관리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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