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거대한 녹색 만리장성 프로젝트

입력 2021.11.30 (09:47) 수정 2021.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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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1개국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숲을 조성하는 이른바 '녹색 만리장성'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007년에 처음 제안된 이 프로젝트에는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니제르 등 아프리카 20개국이 참여합니다.

계획대로 되면 2030년까지 아프리카 서쪽 끝의 세네갈부터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까지 길이 약 8,000킬로미터의 거대한 숲이 조성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니제르는 황량한 자연이 동식물의 안식처로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그래서 12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가뭄에 강한 나무를 골라 심기로 했는데요,

나무가 가뭄을 견딜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묘목 주위에 빗물을 머금는 흙 제방을 만들었습니다.

[무하마두/사막화 방지 담당부 : "반달 모양의 구덩이를 파서 흙에 물을 머금게 하는 작업으로, 이렇게 해서 20헥타르의 땅에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에 황량했던 니제르의 들판은 푸른 풀과 나무가 덮히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2030년까지 니제르 영토의 37% 이상을 숲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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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거대한 녹색 만리장성 프로젝트
    • 입력 2021-11-30 09:47:15
    • 수정2021-11-30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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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1개국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숲을 조성하는 이른바 '녹색 만리장성'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007년에 처음 제안된 이 프로젝트에는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니제르 등 아프리카 20개국이 참여합니다.

계획대로 되면 2030년까지 아프리카 서쪽 끝의 세네갈부터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까지 길이 약 8,000킬로미터의 거대한 숲이 조성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 있는 니제르는 황량한 자연이 동식물의 안식처로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그래서 12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가뭄에 강한 나무를 골라 심기로 했는데요,

나무가 가뭄을 견딜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묘목 주위에 빗물을 머금는 흙 제방을 만들었습니다.

[무하마두/사막화 방지 담당부 : "반달 모양의 구덩이를 파서 흙에 물을 머금게 하는 작업으로, 이렇게 해서 20헥타르의 땅에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에 황량했던 니제르의 들판은 푸른 풀과 나무가 덮히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2030년까지 니제르 영토의 37% 이상을 숲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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