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외래종 확산 골머리

입력 2021.11.30 (09:49) 수정 2021.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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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지안시의 한 마을, 하천이 온통 초록색 식물로 뒤덮혀 있습니다.

외래종 식물인 부레옥잠입니다.

현지 정부가 최근에만 6만 톤 넘게 제거했지만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펑스핑/장시성 지안시 당 간부 : "상반기에 인력을 동원해 한 차례 제거했는데 지금 또 이렇게 자랐어요.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후난과 후베이 등 중국 다수 지역에서는 캐나다 양미역취가 골치입니다.

양미역취는 너무 빨리 자라나 햇빛과 양분을 빼앗아 주변 토종 식물을 고사시켜서 생태 살인마라고도 불립니다.

그런가 하면 광둥, 장시, 쓰촨 등 지역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악성 외래종 붉은 불개미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발견된 외래종 동식물은 모두 660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70여 종은 우려할 수준으로 유해한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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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역 외래종 확산 골머리
    • 입력 2021-11-30 09:49:35
    • 수정2021-11-30 09: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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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 지안시의 한 마을, 하천이 온통 초록색 식물로 뒤덮혀 있습니다.

외래종 식물인 부레옥잠입니다.

현지 정부가 최근에만 6만 톤 넘게 제거했지만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펑스핑/장시성 지안시 당 간부 : "상반기에 인력을 동원해 한 차례 제거했는데 지금 또 이렇게 자랐어요.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후난과 후베이 등 중국 다수 지역에서는 캐나다 양미역취가 골치입니다.

양미역취는 너무 빨리 자라나 햇빛과 양분을 빼앗아 주변 토종 식물을 고사시켜서 생태 살인마라고도 불립니다.

그런가 하면 광둥, 장시, 쓰촨 등 지역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악성 외래종 붉은 불개미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발견된 외래종 동식물은 모두 660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70여 종은 우려할 수준으로 유해한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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