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을 앞둔 터라 이번 설날 연휴에는 정치 얘기도 많이 나눴을 텐데요.
물갈이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영호남과 충청권의 민심향배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지역을 다녀온 엄경철 기자는 이 지역 정당지지도의 변화가 눈에 띄면서 인물을 보고 찍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호남지역 민심이 뚜렷하게 갈라서고 있습니다.
연말에 비해 민주당 지지도는 10% 가까이 떨어지고 열린우리당은 10% 이상 올라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전남은 민주당이, 전북은 열린우리당이 우세하다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그러나 무응답층도 30%에 육박합니다.
⊙황보경택(광주시민): 민주당에서도 조금 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변화가 더 큰지, 그 다음에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각오가 큰지...
⊙손광일(광주시민): 양당에 지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기는 있어요.
그래서 딱히 어느 당이 좋다라고...
⊙기자: 이런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한 양당의 차별화 전략이 치열합니다.
⊙강운태(민주당 광주시지부장): 깨끗한 정당, 다른 정당은 부패, 비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단 말이죠.
또 한 가지는 민생을 챙기는 경제정당...
⊙김태홍(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장): 호남 사람들은 그냥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정당을 찾고 있습니다.
그것이 열린우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양당의 대결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정작 선택기준은 인물입니다.
⊙광주시민: 이번에는 아무래도 꼭 어떤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지 않을까...
⊙광주시민: 후보를 보고 선택해야죠, 당보다는...
⊙기자: 이곳 호남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화의 기류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역대 선거와는 달리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물갈이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영호남과 충청권의 민심향배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지역을 다녀온 엄경철 기자는 이 지역 정당지지도의 변화가 눈에 띄면서 인물을 보고 찍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호남지역 민심이 뚜렷하게 갈라서고 있습니다.
연말에 비해 민주당 지지도는 10% 가까이 떨어지고 열린우리당은 10% 이상 올라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전남은 민주당이, 전북은 열린우리당이 우세하다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그러나 무응답층도 30%에 육박합니다.
⊙황보경택(광주시민): 민주당에서도 조금 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변화가 더 큰지, 그 다음에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각오가 큰지...
⊙손광일(광주시민): 양당에 지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기는 있어요.
그래서 딱히 어느 당이 좋다라고...
⊙기자: 이런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한 양당의 차별화 전략이 치열합니다.
⊙강운태(민주당 광주시지부장): 깨끗한 정당, 다른 정당은 부패, 비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단 말이죠.
또 한 가지는 민생을 챙기는 경제정당...
⊙김태홍(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장): 호남 사람들은 그냥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정당을 찾고 있습니다.
그것이 열린우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양당의 대결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정작 선택기준은 인물입니다.
⊙광주시민: 이번에는 아무래도 꼭 어떤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지 않을까...
⊙광주시민: 후보를 보고 선택해야죠, 당보다는...
⊙기자: 이곳 호남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화의 기류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역대 선거와는 달리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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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민심 갈라서나
-
- 입력 2004-0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총선을 앞둔 터라 이번 설날 연휴에는 정치 얘기도 많이 나눴을 텐데요.
물갈이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영호남과 충청권의 민심향배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지역을 다녀온 엄경철 기자는 이 지역 정당지지도의 변화가 눈에 띄면서 인물을 보고 찍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호남지역 민심이 뚜렷하게 갈라서고 있습니다.
연말에 비해 민주당 지지도는 10% 가까이 떨어지고 열린우리당은 10% 이상 올라 양당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전남은 민주당이, 전북은 열린우리당이 우세하다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그러나 무응답층도 30%에 육박합니다.
⊙황보경택(광주시민): 민주당에서도 조금 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변화가 더 큰지, 그 다음에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각오가 큰지...
⊙손광일(광주시민): 양당에 지금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기는 있어요.
그래서 딱히 어느 당이 좋다라고...
⊙기자: 이런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한 양당의 차별화 전략이 치열합니다.
⊙강운태(민주당 광주시지부장): 깨끗한 정당, 다른 정당은 부패, 비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단 말이죠.
또 한 가지는 민생을 챙기는 경제정당...
⊙김태홍(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장): 호남 사람들은 그냥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정당을 찾고 있습니다.
그것이 열린우리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양당의 대결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정작 선택기준은 인물입니다.
⊙광주시민: 이번에는 아무래도 꼭 어떤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뽑지 않을까...
⊙광주시민: 후보를 보고 선택해야죠, 당보다는...
⊙기자: 이곳 호남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화의 기류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역대 선거와는 달리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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