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육정책 변화”…윤석열,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

입력 2021.12.20 (12:10) 수정 2021.12.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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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산과 육아, 보육은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보육 정책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씨를 영입한 데 이어, 군 부대를 찾아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홀로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 아빠 등과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건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육, 양육, 교육은 국가 책임이라 생각해야 한다, 했습니다.

또 저녁 7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을 소개하며, 각 부처로 나뉜 보육 서비스를 통합 조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인은 가치 지향이 중요하지만, 실용적이어야 한다면서, 최근의 '말 바꾸기' 논란을 의식한 듯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약도 발표하는데, 방역에 따른 피해 사전 보상과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 기구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있는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게 민주주의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부대 전방 초소를 찾은 뒤 군인 가족들도 만났는데, 군 복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합당한 보상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업군인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특검이냐 사퇴냐 중에 선택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 검증을 위한 중립적인 검증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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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12:10:54
    • 수정2021-12-20 14: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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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산과 육아, 보육은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보육 정책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 씨를 영입한 데 이어, 군 부대를 찾아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홀로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 아빠 등과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건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육, 양육, 교육은 국가 책임이라 생각해야 한다, 했습니다.

또 저녁 7시까지 초등학교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을 소개하며, 각 부처로 나뉜 보육 서비스를 통합 조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인은 가치 지향이 중요하지만, 실용적이어야 한다면서, 최근의 '말 바꾸기' 논란을 의식한 듯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약도 발표하는데, 방역에 따른 피해 사전 보상과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 기구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당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있는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토론하는 게 민주주의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부대 전방 초소를 찾은 뒤 군인 가족들도 만났는데, 군 복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합당한 보상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업군인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특검이냐 사퇴냐 중에 선택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후보 검증을 위한 중립적인 검증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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