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경기 연속 출장 앞둔 이정현, 최고의 순간&지우고 싶은 오점은?
입력 2021.12.23 (21:54)
수정 2021.12.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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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CC 이정현이 프로농구 첫 500경기 연속 출장이란 대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 뒀습니다.
무려 11년 동안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은 이정현에게 최고의 순간, 그리고 지우고 싶은 과거는 무엇일까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KT전에 나서며 499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간 이정현,
수많은 경기 중 선수의 자신감과 이를 믿어준 감독의 전형을 보여준 2017년 챔피언결정전 위닝샷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김승기/감독/2017년 : "됐고, 1대1은 아니고.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정현/당시 인삼공사 : "2대2 하면 스위치 (수비) 하니까 1대1 할게요."]
[김승기/감독/2017년 :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 득점으로 이정현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대로 지우고 싶은 오점은 그 유명한 '으악새'.
과장된 동작과 소리로 상대 반칙을 유도한다는 꼬리표 같은 별명이었습니다.
[이정현/KCC : "만약에 돌아갈 수 있다면 제가 그런 걸 좀 더 줄여 가지고 팬 분들한테 그런 모습을 안 보였으면 그런 별명이 안 생겼을 텐데…."]
11시즌을 치르며 부상과 잔병치레도 있었지만 이정현은 모두 이겨냈습니다.
자기 관리도 관리지만 코트를 향한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정현/KCC : "선수가 코트에서 뛰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경기에 쉬어야겠다고 이렇게 생각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2위와 100경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기록, 모레 달성 예정인 500경기 연속 출장은 앞으로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정현/KCC : "10년 넘게 경기에 안 빠지고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하고.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좀 안 아프고 건강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KCC 이정현이 프로농구 첫 500경기 연속 출장이란 대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 뒀습니다.
무려 11년 동안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은 이정현에게 최고의 순간, 그리고 지우고 싶은 과거는 무엇일까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KT전에 나서며 499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간 이정현,
수많은 경기 중 선수의 자신감과 이를 믿어준 감독의 전형을 보여준 2017년 챔피언결정전 위닝샷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김승기/감독/2017년 : "됐고, 1대1은 아니고.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정현/당시 인삼공사 : "2대2 하면 스위치 (수비) 하니까 1대1 할게요."]
[김승기/감독/2017년 :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 득점으로 이정현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대로 지우고 싶은 오점은 그 유명한 '으악새'.
과장된 동작과 소리로 상대 반칙을 유도한다는 꼬리표 같은 별명이었습니다.
[이정현/KCC : "만약에 돌아갈 수 있다면 제가 그런 걸 좀 더 줄여 가지고 팬 분들한테 그런 모습을 안 보였으면 그런 별명이 안 생겼을 텐데…."]
11시즌을 치르며 부상과 잔병치레도 있었지만 이정현은 모두 이겨냈습니다.
자기 관리도 관리지만 코트를 향한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정현/KCC : "선수가 코트에서 뛰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경기에 쉬어야겠다고 이렇게 생각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2위와 100경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기록, 모레 달성 예정인 500경기 연속 출장은 앞으로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정현/KCC : "10년 넘게 경기에 안 빠지고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하고.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좀 안 아프고 건강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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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정현이 프로농구 첫 500경기 연속 출장이란 대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 뒀습니다.
무려 11년 동안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은 이정현에게 최고의 순간, 그리고 지우고 싶은 과거는 무엇일까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KT전에 나서며 499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간 이정현,
수많은 경기 중 선수의 자신감과 이를 믿어준 감독의 전형을 보여준 2017년 챔피언결정전 위닝샷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김승기/감독/2017년 : "됐고, 1대1은 아니고.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정현/당시 인삼공사 : "2대2 하면 스위치 (수비) 하니까 1대1 할게요."]
[김승기/감독/2017년 :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 득점으로 이정현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대로 지우고 싶은 오점은 그 유명한 '으악새'.
과장된 동작과 소리로 상대 반칙을 유도한다는 꼬리표 같은 별명이었습니다.
[이정현/KCC : "만약에 돌아갈 수 있다면 제가 그런 걸 좀 더 줄여 가지고 팬 분들한테 그런 모습을 안 보였으면 그런 별명이 안 생겼을 텐데…."]
11시즌을 치르며 부상과 잔병치레도 있었지만 이정현은 모두 이겨냈습니다.
자기 관리도 관리지만 코트를 향한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정현/KCC : "선수가 코트에서 뛰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경기에 쉬어야겠다고 이렇게 생각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2위와 100경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기록, 모레 달성 예정인 500경기 연속 출장은 앞으로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정현/KCC : "10년 넘게 경기에 안 빠지고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하고.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좀 안 아프고 건강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KCC 이정현이 프로농구 첫 500경기 연속 출장이란 대기록에 한 경기만을 남겨 뒀습니다.
무려 11년 동안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은 이정현에게 최고의 순간, 그리고 지우고 싶은 과거는 무엇일까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KT전에 나서며 499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간 이정현,
수많은 경기 중 선수의 자신감과 이를 믿어준 감독의 전형을 보여준 2017년 챔피언결정전 위닝샷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김승기/감독/2017년 : "됐고, 1대1은 아니고.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정현/당시 인삼공사 : "2대2 하면 스위치 (수비) 하니까 1대1 할게요."]
[김승기/감독/2017년 : "니가 혼자 하라고. 그래."]
이 득점으로 이정현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반대로 지우고 싶은 오점은 그 유명한 '으악새'.
과장된 동작과 소리로 상대 반칙을 유도한다는 꼬리표 같은 별명이었습니다.
[이정현/KCC : "만약에 돌아갈 수 있다면 제가 그런 걸 좀 더 줄여 가지고 팬 분들한테 그런 모습을 안 보였으면 그런 별명이 안 생겼을 텐데…."]
11시즌을 치르며 부상과 잔병치레도 있었지만 이정현은 모두 이겨냈습니다.
자기 관리도 관리지만 코트를 향한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정현/KCC : "선수가 코트에서 뛰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경기에 쉬어야겠다고 이렇게 생각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2위와 100경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기록, 모레 달성 예정인 500경기 연속 출장은 앞으로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정현/KCC : "10년 넘게 경기에 안 빠지고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하고. 앞으로도 은퇴할 때까지 좀 안 아프고 건강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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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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