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은 대구로…文 정부-이재명 맹비난

입력 2021.12.30 (06:18) 수정 2021.12.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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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 경북지역에 이어 오늘은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윤 후보는 당의 지역적 지지기반에서 어느 때보다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지율이 흔들리는 와중에 보수세 강한 경북 지역을 찾아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자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독재 정부는 국민들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놔서,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부는 뭐했습니까? 무능과 불법을 아주 동시 패션으로 다하는, 이런 정말 엉터리 정권입니다."]

그러니, 정권교체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상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못 봐주겠다, 변신술만 잘한다는 표현을 써가며 공세를 폈습니다.

TV 토론 제의는 수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 그런 것을 먼저 다 밝히십시오.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같잖습니다."]

윤 후보, 20여 분 이어진 연설 내내, 격앙된 모습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에선 집권 즉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켜 최근 각종 논란을 돌파하고, 분위기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윤 후보 일정이 있는 장소 부근에선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윤 후보 사과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은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사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석방되기도 하는 만큼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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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오늘은 대구로…文 정부-이재명 맹비난
    • 입력 2021-12-30 06:18:10
    • 수정2021-12-30 07:57:21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 경북지역에 이어 오늘은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윤 후보는 당의 지역적 지지기반에서 어느 때보다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지율이 흔들리는 와중에 보수세 강한 경북 지역을 찾아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자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독재 정부는 국민들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놔서,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부는 뭐했습니까? 무능과 불법을 아주 동시 패션으로 다하는, 이런 정말 엉터리 정권입니다."]

그러니, 정권교체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상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못 봐주겠다, 변신술만 잘한다는 표현을 써가며 공세를 폈습니다.

TV 토론 제의는 수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 그런 것을 먼저 다 밝히십시오.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같잖습니다."]

윤 후보, 20여 분 이어진 연설 내내, 격앙된 모습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현장에선 집권 즉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켜 최근 각종 논란을 돌파하고, 분위기를 뒤집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윤 후보 일정이 있는 장소 부근에선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윤 후보 사과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은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사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석방되기도 하는 만큼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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