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④ 시장·시의원·교육감 누구에게 점수 땄나?

입력 2022.01.04 (21:43) 수정 2022.05.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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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를 향한 민심의 흐름을 알아봤는데요,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감까지….

어떤 성향의 유권자 집단에서 강세와 약세를 보였는지, 이어서 노준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박형준 시장의 시정 운영을 놓고 긍정이나 부정 평가한 유권자는 누구일까?

전체 긍정 평가는 51.3%였는데, '60대 이상'이 67.9%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체 30.5%였는데, '40대'가 44.9%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정적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부산시민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 20.3%를 받은 제8대 부산시의회.

성별로 봤을 땐 '여성'의 긍정 평가가 23.8%로 평균보다 더 높았고,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현장 노동자'의 부정 평가가 각각 35.5%, 35.6%로 높게 나왔습니다.

소속 기초단체장에겐 얼마나 만족할까?

해운대와 기장, 금정구 등 동부산권에서 52.4%가 긍정적이라 평가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서부산권 등 나머지 3개 권역은 긍정 평가가 48%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방선거 표심을 좌우할 요인은 뭘까? 지지 정당별로 살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순위 '능력과 자질'에 이어 '공약'을 앞에 꼽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1순위 '능력과 자질'에 이어 '소속 정당'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 지지층은 '공약'을 1순위로 본다고 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능력과 자질, 공약, 도덕성'을 함께 꼽았습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금지되고, 현직 교육감은 정당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지층의 정당 색채는 비교적 뚜렷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당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28.3%로 가장 많이 지지했고,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국민의당 지지층이 11.9%,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은 정의당 지지층이 7.2%로 각각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 KNN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소연

[조사 개요]
KBS부산-부산MBC-KNN 공동 여론조사
▶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표본추출:유선RDD 20%+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조사방법: 1대 1 유무선 전화 면접(응답률 11.5%)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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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여론조사]④ 시장·시의원·교육감 누구에게 점수 땄나?
    • 입력 2022-01-04 21:43:39
    • 수정2022-05-03 17:12:59
    뉴스9(부산)
[앵커]

지방선거를 향한 민심의 흐름을 알아봤는데요,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감까지….

어떤 성향의 유권자 집단에서 강세와 약세를 보였는지, 이어서 노준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박형준 시장의 시정 운영을 놓고 긍정이나 부정 평가한 유권자는 누구일까?

전체 긍정 평가는 51.3%였는데, '60대 이상'이 67.9%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체 30.5%였는데, '40대'가 44.9%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정적 평가 비율이 긍정 평가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부산시민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 20.3%를 받은 제8대 부산시의회.

성별로 봤을 땐 '여성'의 긍정 평가가 23.8%로 평균보다 더 높았고,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현장 노동자'의 부정 평가가 각각 35.5%, 35.6%로 높게 나왔습니다.

소속 기초단체장에겐 얼마나 만족할까?

해운대와 기장, 금정구 등 동부산권에서 52.4%가 긍정적이라 평가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서부산권 등 나머지 3개 권역은 긍정 평가가 48%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방선거 표심을 좌우할 요인은 뭘까? 지지 정당별로 살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순위 '능력과 자질'에 이어 '공약'을 앞에 꼽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1순위 '능력과 자질'에 이어 '소속 정당'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 지지층은 '공약'을 1순위로 본다고 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능력과 자질, 공약, 도덕성'을 함께 꼽았습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금지되고, 현직 교육감은 정당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지층의 정당 색채는 비교적 뚜렷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당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28.3%로 가장 많이 지지했고,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은 국민의당 지지층이 11.9%,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은 정의당 지지층이 7.2%로 각각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 KNN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김소연

[조사 개요]
KBS부산-부산MBC-KNN 공동 여론조사
▶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표본추출:유선RDD 20%+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조사방법: 1대 1 유무선 전화 면접(응답률 11.5%)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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