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탈옥 후 20년 숨어 산 마피아, 구글맵에 찍혀 경찰에 덜미

입력 2022.01.07 (06:45) 수정 2022.01.0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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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신분을 숨기고 도피 생활을 하던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가 구글 지도 로드뷰에 포착돼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이었던 그는 지난 2002년 살인죄 등으로 복역하던 중 탈옥해 스페인으로 도피했는데요.

이후 이탈리아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그의 행적을 수년간 추적해왔는데, 최근 구글 거리뷰로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인 갈라파가르 거리를 살펴보던 중 외모부터 체형까지 그와 똑 닮은 6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수사에 탄력을 받은 이탈리아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까지 찾아냈고 지난달 현지 경찰의 지원을 받아 그를 체포했다고 합니다.

한편, 스페인 도피 후 '마누엘'로 이름까지 바꾼 이 마피아 두목은 결혼 뒤 요리사로 일하며 과일 가게를 운영해 왔는데, 그가 우연히 포착된 로드뷰 속 장소는 바로 그의 과일가게 앞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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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7 06:45:30
    • 수정2022-01-07 0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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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신분을 숨기고 도피 생활을 하던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가 구글 지도 로드뷰에 포착돼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이었던 그는 지난 2002년 살인죄 등으로 복역하던 중 탈옥해 스페인으로 도피했는데요.

이후 이탈리아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그의 행적을 수년간 추적해왔는데, 최근 구글 거리뷰로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인 갈라파가르 거리를 살펴보던 중 외모부터 체형까지 그와 똑 닮은 6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수사에 탄력을 받은 이탈리아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까지 찾아냈고 지난달 현지 경찰의 지원을 받아 그를 체포했다고 합니다.

한편, 스페인 도피 후 '마누엘'로 이름까지 바꾼 이 마피아 두목은 결혼 뒤 요리사로 일하며 과일 가게를 운영해 왔는데, 그가 우연히 포착된 로드뷰 속 장소는 바로 그의 과일가게 앞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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