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코로나19…지역 사회 과제는?

입력 2022.01.07 (21:44) 수정 2022.01.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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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퍼지는데다 해외에서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는 등 올해도 코로나19의 끝을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인데요,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지역사회의 과제는 뭔지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

최근 전국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조만간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에 대응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방역체계보다 속도와 효율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그런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치명률이 낮은 계절성 질병으로 변할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는 이른바 '플루로나'가 해외에서 유행하고,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는 등 마냥 낙관하기엔 이른 시점입니다.

지난해 치열했던 세계 각국의 백신 물량 확보 경쟁은 올해 먹는 치료제 선점으로 변해 똑같이 반복될 전망.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 팀에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주문을 2배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천만 명에서 2천만 명 분을 한 달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지역 사회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한 번의 실패 끝에 유치한 감염병 전문병원이 2024년 건립 목표대로 추진되도록 관리하고,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대구 제2 의료원 설립 계획도 확실하게 매듭짓는 등 공공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 "대구의료원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의 어떤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 제2 의료원을 신속하게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은 올해도 지역민들이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김신우/경북대병원 교수 : "그 속도는 (방역에) 따라서 좌지우지될 것 같아요. 그래서 백신을 많이 맞고, 거리 두기, 마스크 잘 쓰면 위세나 속도를 많이 조절될 것이라 생각이 들고."]

자신은 물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공고한 연대로 2년 전 1차 대유행을 슬기롭게 이겨냈던 대구 경북,

헌신과 배려라는 지역민의 저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전히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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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코로나19…지역 사회 과제는?
    • 입력 2022-01-07 21:44:44
    • 수정2022-01-07 22:10:21
    뉴스9(대구)
[앵커]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퍼지는데다 해외에서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는 등 올해도 코로나19의 끝을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인데요,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지역사회의 과제는 뭔지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

최근 전국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조만간 우세종이 될 전망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에 대응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방역체계보다 속도와 효율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그런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치명률이 낮은 계절성 질병으로 변할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리는 이른바 '플루로나'가 해외에서 유행하고,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는 등 마냥 낙관하기엔 이른 시점입니다.

지난해 치열했던 세계 각국의 백신 물량 확보 경쟁은 올해 먹는 치료제 선점으로 변해 똑같이 반복될 전망.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 팀에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주문을 2배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천만 명에서 2천만 명 분을 한 달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지역 사회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한 번의 실패 끝에 유치한 감염병 전문병원이 2024년 건립 목표대로 추진되도록 관리하고,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대구 제2 의료원 설립 계획도 확실하게 매듭짓는 등 공공의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 "대구의료원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의 어떤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 제2 의료원을 신속하게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은 올해도 지역민들이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김신우/경북대병원 교수 : "그 속도는 (방역에) 따라서 좌지우지될 것 같아요. 그래서 백신을 많이 맞고, 거리 두기, 마스크 잘 쓰면 위세나 속도를 많이 조절될 것이라 생각이 들고."]

자신은 물론 이웃과 사회를 위한 희생과 공고한 연대로 2년 전 1차 대유행을 슬기롭게 이겨냈던 대구 경북,

헌신과 배려라는 지역민의 저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전히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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