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04.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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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G 배구 V투어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데는 실패했지만 한층 향상된 조직력으로 삼성화재의 아성을 위협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화재에 번번이 3:0으로 졌던 현대캐피탈이었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거미손 방신봉이 부활하면서 높이의 배구가 살아났고 장영기와 후인정의 오른쪽 공격은 삼성화재의 조직력을 무너뜨렸습니다.
무엇보다 수비가 좋아진 점이 승부를 풀세트까지 몰고 간 원동력이었습니다.
집중력 부족으로 3:2 역전패했지만 삼성화재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현대가 높이가 있기 때문에 늘 쉬운 팀이 아닙니다, 아닌데 오늘 선재호 선수 들어가면서 서브리시브가 많이 흔들려 가지고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기자: 삼성화재의 63연승 저지에는 실패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앞으로의 상승세를 예고했습니다.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시합을 이겼어야 좋았을 텐데 선수들이 자신감만 가진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는 가능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경기에는 졌지만 방신봉의 화려한 세리머니는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방신봉(현대캐피탈): 배구가 더 인기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게임 때는 더 멋있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대학부 준결승에서는 경희대학이 홍익대학을 제치고 결승에 먼저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KT&G가 흥국생명을 이겼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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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아쉬운 역전패
    • 입력 2004-02-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KT&G 배구 V투어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데는 실패했지만 한층 향상된 조직력으로 삼성화재의 아성을 위협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화재에 번번이 3:0으로 졌던 현대캐피탈이었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거미손 방신봉이 부활하면서 높이의 배구가 살아났고 장영기와 후인정의 오른쪽 공격은 삼성화재의 조직력을 무너뜨렸습니다. 무엇보다 수비가 좋아진 점이 승부를 풀세트까지 몰고 간 원동력이었습니다. 집중력 부족으로 3:2 역전패했지만 삼성화재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현대가 높이가 있기 때문에 늘 쉬운 팀이 아닙니다, 아닌데 오늘 선재호 선수 들어가면서 서브리시브가 많이 흔들려 가지고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기자: 삼성화재의 63연승 저지에는 실패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앞으로의 상승세를 예고했습니다.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시합을 이겼어야 좋았을 텐데 선수들이 자신감만 가진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는 가능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경기에는 졌지만 방신봉의 화려한 세리머니는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방신봉(현대캐피탈): 배구가 더 인기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게임 때는 더 멋있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대학부 준결승에서는 경희대학이 홍익대학을 제치고 결승에 먼저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KT&G가 흥국생명을 이겼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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