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매몰자 1명 추가 수습…“남은 1명 구조 총력”

입력 2022.02.07 (21:28) 수정 2022.02.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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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속봅니다.

오늘(7일)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추가 수습된 매몰자, 어떻게 발견됐습니까?

[기자]

네, 위치가 확인된 다른 매몰자에게 접근하다 오늘 오전에 발견됐습니다.

수습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50분쯤인데, 발견된 지 약 4시간 만입니다.

매몰자는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 붕괴사고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수습된 매몰자는 무너진 건물 27층 2호 라인 거실에서 발견됐습니다.

26층 건물 더미에 묻힌 매몰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통로를 만들다가 발견됐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26층 매몰자와 2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제 매몰된 사람은 1명인데, ​구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이제 남은 매몰자는 1명으로 줄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26층 잔해 더미에 묻힌 상탭니다.

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은 밤 늦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몰자가 발견된 건 지난 1일입니다.

엿새가 지났지만, 건물 잔해가 켜켜이 쌓여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이 수습되고 남은 1명의 위치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구조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수습본부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마지막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을 두고 피해자 구조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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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사고 매몰자 1명 추가 수습…“남은 1명 구조 총력”
    • 입력 2022-02-07 21:28:27
    • 수정2022-02-07 21:53:18
    뉴스 9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속봅니다.

오늘(7일) 매몰자 1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추가 수습된 매몰자, 어떻게 발견됐습니까?

[기자]

네, 위치가 확인된 다른 매몰자에게 접근하다 오늘 오전에 발견됐습니다.

수습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50분쯤인데, 발견된 지 약 4시간 만입니다.

매몰자는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광주 붕괴사고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수습된 매몰자는 무너진 건물 27층 2호 라인 거실에서 발견됐습니다.

26층 건물 더미에 묻힌 매몰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통로를 만들다가 발견됐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26층 매몰자와 2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제 매몰된 사람은 1명인데, ​구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이제 남은 매몰자는 1명으로 줄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26층 잔해 더미에 묻힌 상탭니다.

이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은 밤 늦은 이 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몰자가 발견된 건 지난 1일입니다.

엿새가 지났지만, 건물 잔해가 켜켜이 쌓여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이 수습되고 남은 1명의 위치도 확인이 됐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구조 활동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수습본부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마지막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을 두고 피해자 구조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피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것이라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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