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픈 학생 대신해 등교하는 아바타 로봇

입력 2022.02.09 (09:48) 수정 2022.02.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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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한 초등학교 교실.

칠판 앞 첫 번째 줄의 한 책상 위에 아이언맨같이 생긴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

아파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요슈아를 대신해서 수업에 참석한 '아바타 로봇'입니다.

요슈아는 집에서 로봇이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수업을 받습니다.

요슈아는 심각한 폐 질환으로 1살 때부터 기관지 절개술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목에 튜브를 삽관하고 있는데요.

요슈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베를린 구의회의 후원으로 한 민간단체가 이 아바타 로봇을 제공한 겁니다.

[요슈아/7살 : "직접 학교에 가고 싶어요. 그래도 로봇 덕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아바타 로봇 덕분에 요슈아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친구들은 이 아바타 로봇으로 몰려와 요슈아와 이야기 나누는데요.

요슈아는 언젠가는 로봇 도움 없이 직접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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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9 09:48:23
    • 수정2022-02-09 0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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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한 초등학교 교실.

칠판 앞 첫 번째 줄의 한 책상 위에 아이언맨같이 생긴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

아파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요슈아를 대신해서 수업에 참석한 '아바타 로봇'입니다.

요슈아는 집에서 로봇이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수업을 받습니다.

요슈아는 심각한 폐 질환으로 1살 때부터 기관지 절개술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목에 튜브를 삽관하고 있는데요.

요슈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베를린 구의회의 후원으로 한 민간단체가 이 아바타 로봇을 제공한 겁니다.

[요슈아/7살 : "직접 학교에 가고 싶어요. 그래도 로봇 덕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아바타 로봇 덕분에 요슈아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친구들은 이 아바타 로봇으로 몰려와 요슈아와 이야기 나누는데요.

요슈아는 언젠가는 로봇 도움 없이 직접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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