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발리예바 도핑 위반 공식 발표…CAS에서 출전 결정

입력 2022.02.11 (19:11) 수정 2022.02.11 (1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 피겨 스타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오늘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사실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오는 15일 여자 싱글 출전 여부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결정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던 IOC가 결국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이 사실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피겨 챔피언십 대회에서 채취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나 러시아 반도핑 기구가 도핑 위반 사실을 알고도 발리예바에게 내린 임시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IOC는 발리예바의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가리기로 했습니다.

IOC를 대신해 독립적으로 도핑을 관장하는 국제검사기구 ITA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 경기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가운데 발리예바의 도핑 이슈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황대헌을 앞세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두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계주 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로 역전을 이뤄낸 최민정이 앞장섭니다.

최민정은 나란히 예선을 통과한 이유빈과 함께 오늘 결승까지 펼쳐지는 여자 1,000m에 출전합니다.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황대헌은 지난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500m 예선에 나섭니다.

황대헌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여자 1,000m 준준결승과 남자 500m 예선,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중국과 다른 조에 배정돼 일단 첫판은 편파 판정 걱정 없이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OC, 발리예바 도핑 위반 공식 발표…CAS에서 출전 결정
    • 입력 2022-02-11 19:11:45
    • 수정2022-02-11 19:21:18
    뉴스 7
[앵커]

러시아 피겨 스타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오늘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사실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오는 15일 여자 싱글 출전 여부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결정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던 IOC가 결국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이 사실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피겨 챔피언십 대회에서 채취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나 러시아 반도핑 기구가 도핑 위반 사실을 알고도 발리예바에게 내린 임시 징계를 철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IOC는 발리예바의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가리기로 했습니다.

IOC를 대신해 독립적으로 도핑을 관장하는 국제검사기구 ITA가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 경기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가운데 발리예바의 도핑 이슈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황대헌을 앞세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늘 두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계주 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로 역전을 이뤄낸 최민정이 앞장섭니다.

최민정은 나란히 예선을 통과한 이유빈과 함께 오늘 결승까지 펼쳐지는 여자 1,000m에 출전합니다.

우리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황대헌은 지난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남자 500m 예선에 나섭니다.

황대헌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여자 1,000m 준준결승과 남자 500m 예선,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중국과 다른 조에 배정돼 일단 첫판은 편파 판정 걱정 없이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