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발리예바 ‘도핑 의혹’ 사실로…CAS가 출전 여부 결정

입력 2022.02.12 (06:55) 수정 2022.02.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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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올림픽 최고 스타로 꼽힌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의 피겨스케이터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이 결국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어제 발리예바의 금지 약물 검사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한건데요.

베이징에서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그동안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던 IOC가 결국 도핑 위반이 사실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피겨 챔피언십 대회에서 채취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마크 애덤스/IOC 대변인 : "지난해 12월 25일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스톡홀롬(WADA 인증센터)에서 분석됐습니다."]

러시아 반도핑 기구는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위반 사실을 세계 반도핑 기구로부터 통보받았는데 공교롭게도 피겨 단체전이 끝난 다음날이었습니다.

이에 러시아 반도핑기구는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을 금지했지만 선수 측 이의제기로 출전 금지를 번복했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한 IOC는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결정에 맡겼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 경기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가운데 발리예바는 단체전 금메달 박탈까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소치올림픽 당시 조직적인 도핑을 시도했던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위반으로 또 한 번 도핑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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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발리예바 ‘도핑 의혹’ 사실로…CAS가 출전 여부 결정
    • 입력 2022-02-12 06:55:48
    • 수정2022-02-12 0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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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올림픽 최고 스타로 꼽힌 러시아올림픽선수단의 피겨스케이터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이 결국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어제 발리예바의 금지 약물 검사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한건데요.

베이징에서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그동안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던 IOC가 결국 도핑 위반이 사실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 피겨 챔피언십 대회에서 채취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마크 애덤스/IOC 대변인 : "지난해 12월 25일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스톡홀롬(WADA 인증센터)에서 분석됐습니다."]

러시아 반도핑 기구는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위반 사실을 세계 반도핑 기구로부터 통보받았는데 공교롭게도 피겨 단체전이 끝난 다음날이었습니다.

이에 러시아 반도핑기구는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을 금지했지만 선수 측 이의제기로 출전 금지를 번복했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한 IOC는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국제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결정에 맡겼습니다.

피겨 여자 싱글 경기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가운데 발리예바는 단체전 금메달 박탈까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소치올림픽 당시 조직적인 도핑을 시도했던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발리예바의 금지약물 위반으로 또 한 번 도핑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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