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도, 내년 국비 확보 시동…대선 등 변수 많아

입력 2022.02.17 (20:01) 수정 2022.02.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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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사상 첫 8조원대의 국비 시대를 연 전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우선 신규사업 139건을 발굴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변수가 남아있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전략 그리고 뉴딜기반 연구개발 사업.

전남도가 발굴한 내년 신규사업의 키워드입니다.

신규사업은 5개 분야 139건으로 전남형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이 포함된 신성장동력 R&D 사업과 에너지 대전환 사업, 그리고 미래 농어업의 융복합화 사업과 서남해안 관광문화 중심지 조성 지역균형개발 SOC 사업 등입니다.

또 국립난대수목원조성과 목포신항 자동차부두 건설 등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사업에도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변수는 역시 대선과 지방선거.

통상 3-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신규사업에 대한 설득작업을 해야 하지만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는 시기이고 기재부에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6-7월 역시 새로운 지자체장들과 한정된 재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남도는 이 때문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국고 8조 원대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강석운/전남도 국고예산팀장 : "미래 먹거리가 될 국책사업은 사전에 당위성과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온전히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국비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전남도가 선거라는 변수를 뚫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을 유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립대 교수 부당 해고…지사가 해결해야”

전남 여성단체들이 성추행 가해 교수 구명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된 전남도립대 김모 교수 문제 해결을 김영록 전남지사에 요구했습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등은 오늘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임용거부가 위법하다는 법적 판단에도 도립대는 김 교수의 정당한 복직을 막고 있다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김 지사가 재임용을 즉각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도-해남 어민, 만호해역 분쟁 해결 대화 개시

만호해역 김 양식장 어업권 분쟁 중인 해남과 진도 어민 대표가 만남을 갖고 대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시위를 벌이던 해남 어민들도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는 전남도의 약속을 받고 농성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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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전남도, 내년 국비 확보 시동…대선 등 변수 많아
    • 입력 2022-02-17 20:01:53
    • 수정2022-02-17 20:41:30
    뉴스7(광주)
[앵커]

올해 사상 첫 8조원대의 국비 시대를 연 전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우선 신규사업 139건을 발굴했는데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변수가 남아있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전략 그리고 뉴딜기반 연구개발 사업.

전남도가 발굴한 내년 신규사업의 키워드입니다.

신규사업은 5개 분야 139건으로 전남형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이 포함된 신성장동력 R&D 사업과 에너지 대전환 사업, 그리고 미래 농어업의 융복합화 사업과 서남해안 관광문화 중심지 조성 지역균형개발 SOC 사업 등입니다.

또 국립난대수목원조성과 목포신항 자동차부두 건설 등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사업에도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변수는 역시 대선과 지방선거.

통상 3-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신규사업에 대한 설득작업을 해야 하지만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들어서는 시기이고 기재부에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6-7월 역시 새로운 지자체장들과 한정된 재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남도는 이 때문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국고 8조 원대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강석운/전남도 국고예산팀장 : "미래 먹거리가 될 국책사업은 사전에 당위성과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온전히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국비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전남도가 선거라는 변수를 뚫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을 유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립대 교수 부당 해고…지사가 해결해야”

전남 여성단체들이 성추행 가해 교수 구명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된 전남도립대 김모 교수 문제 해결을 김영록 전남지사에 요구했습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등은 오늘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임용거부가 위법하다는 법적 판단에도 도립대는 김 교수의 정당한 복직을 막고 있다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김 지사가 재임용을 즉각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도-해남 어민, 만호해역 분쟁 해결 대화 개시

만호해역 김 양식장 어업권 분쟁 중인 해남과 진도 어민 대표가 만남을 갖고 대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시위를 벌이던 해남 어민들도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는 전남도의 약속을 받고 농성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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