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본 우크라 침공 상황

입력 2022.02.24 (19:03) 수정 2022.02.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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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지역 곳곳에선 공포와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공습이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탈출 행렬이 본격화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픕니다.

고요한 밤, 갑자기 폭발음이 들립니다.

폭발음에 놀란 시민들이 급히 지하철역으로 대피합니다.

[우크라이나 시민 : "지하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하도는 우리를 구해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남쪽 지역인 크림반도에선 북상하는 러시아 탱크가 목격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동시 다발적인 공격이 시작된 겁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공포에 빠진 시민들은 탈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탈출 행렬이 몰리면서 도로는 이미 꽉 막힌 상탭니다.

정체가 없는 도로를 찾은 시민들은 빠른 속도로 키예프를 벗어납니다.

주유소엔 탈출을 위해 필요한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빽빽합니다.

[김평원/우크라이나 교민 : "돈바스 지역뿐만이 아니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 있는 대도시에서 러시아의 전투기들이 목격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동쪽에 위치한 마리우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에, 도시 한쪽에선 붉은빛이 솟아올랐습니다.

[김평원/우크라이나 교민 : "지금 니콜라예프라는 지역의 현지인에 전해오는 소식에 의하면, 그쪽에 계속 폭탄이 투하되고 있고 집들이 흔들리고 실질적인 공습이 이뤄지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선 오늘 하루 종일 공습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러시아는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할 거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침공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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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으로 본 우크라 침공 상황
    • 입력 2022-02-24 19:03:58
    • 수정2022-02-24 19:37:06
    뉴스 7
[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지역 곳곳에선 공포와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공습이 이뤄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탈출 행렬이 본격화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픕니다.

고요한 밤, 갑자기 폭발음이 들립니다.

폭발음에 놀란 시민들이 급히 지하철역으로 대피합니다.

[우크라이나 시민 : "지하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하도는 우리를 구해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남쪽 지역인 크림반도에선 북상하는 러시아 탱크가 목격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동시 다발적인 공격이 시작된 겁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공포에 빠진 시민들은 탈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탈출 행렬이 몰리면서 도로는 이미 꽉 막힌 상탭니다.

정체가 없는 도로를 찾은 시민들은 빠른 속도로 키예프를 벗어납니다.

주유소엔 탈출을 위해 필요한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빽빽합니다.

[김평원/우크라이나 교민 : "돈바스 지역뿐만이 아니고,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 있는 대도시에서 러시아의 전투기들이 목격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동쪽에 위치한 마리우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에, 도시 한쪽에선 붉은빛이 솟아올랐습니다.

[김평원/우크라이나 교민 : "지금 니콜라예프라는 지역의 현지인에 전해오는 소식에 의하면, 그쪽에 계속 폭탄이 투하되고 있고 집들이 흔들리고 실질적인 공습이 이뤄지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에선 오늘 하루 종일 공습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러시아는 외국이 간섭할 경우 즉각 보복할 거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침공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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