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FTA 반대 대규모 집회
입력 2004.0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밖 여의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이 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난 농민들이 달려들어 버스를 밀어댑니다.
물대포를 쏘는 경찰에 농민들은 돌과 빈 병 세례를 퍼붓습니다.
연기 사이로 경찰과 농민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됩니다.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겠다며 농민들은 오후 2시부터 시위를 벌였습니다.
⊙문경식(전국 농민회 총연맹 의장): 우리 농업을 지키면서 농촌을 살려내느냐는 기로에 서 있는 날입니다.
⊙기자: 농민들은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값싼 수입농산물이 밀려와 국내 농가는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파병반대 집회를 벌인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 1000여 명도 농민집회에 가세했습니다.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최소한의 기간산업 또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농업을 지키는 것 그 자체가 가장 국익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고...
⊙기자: 시위가 격해지면서 일반 주차 차량이 불타거나 부서지고 여의도 공원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난 농민들이 달려들어 버스를 밀어댑니다.
물대포를 쏘는 경찰에 농민들은 돌과 빈 병 세례를 퍼붓습니다.
연기 사이로 경찰과 농민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됩니다.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겠다며 농민들은 오후 2시부터 시위를 벌였습니다.
⊙문경식(전국 농민회 총연맹 의장): 우리 농업을 지키면서 농촌을 살려내느냐는 기로에 서 있는 날입니다.
⊙기자: 농민들은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값싼 수입농산물이 밀려와 국내 농가는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파병반대 집회를 벌인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 1000여 명도 농민집회에 가세했습니다.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최소한의 기간산업 또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농업을 지키는 것 그 자체가 가장 국익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고...
⊙기자: 시위가 격해지면서 일반 주차 차량이 불타거나 부서지고 여의도 공원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민, FTA 반대 대규모 집회
-
- 입력 2004-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국회 밖 여의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이 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난 농민들이 달려들어 버스를 밀어댑니다.
물대포를 쏘는 경찰에 농민들은 돌과 빈 병 세례를 퍼붓습니다.
연기 사이로 경찰과 농민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됩니다.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막겠다며 농민들은 오후 2시부터 시위를 벌였습니다.
⊙문경식(전국 농민회 총연맹 의장): 우리 농업을 지키면서 농촌을 살려내느냐는 기로에 서 있는 날입니다.
⊙기자: 농민들은 FTA로 관세가 철폐되면 값싼 수입농산물이 밀려와 국내 농가는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파병반대 집회를 벌인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 1000여 명도 농민집회에 가세했습니다.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최소한의 기간산업 또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농업을 지키는 것 그 자체가 가장 국익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고...
⊙기자: 시위가 격해지면서 일반 주차 차량이 불타거나 부서지고 여의도 공원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