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누구 뽑을까? 이재명·윤석열 똑같이 39.8%

입력 2022.02.27 (21:02) 수정 2022.02.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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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오늘(27일) 9시뉴스는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두 후보 지지율이 39.8 대 39.8 똑같이 나왔습니다.

오늘 첫 소식,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둘 다 39.8%, 똑같았습니다.

심상정 3.1, 안철수 후보는 8.2%였습니다.

1월엔 윤석열, 2월 들어선 이재명 후보 상승 추세로 격차는 사라졌고, 두 후보 모두 40%에 접근했습니다.

부동층이 마음을 정한 결과로 보입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만 접전이고, 40대와 5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더 어리거나 나이 든 세대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영남에선 윤석열, 호남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왔고, 인천·경기, 충청, 제주·강원 초접전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지지자는 대부분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지만,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절반 정도는 결심을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거 같냐고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를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줄었습니다.

국정 과제별로 누가 가장 잘할지 물었습니다.

경제 성장, 코로나 대응에선 이 후보를 꼽은 응답이 더 많았고, 부동산 문제 해결과 국민 통합의 경우 양강 후보의 평가가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TV 토론을 누가 더 잘했는지에 대해선 이재명 36.9, 윤석열 20.2%, 누구의 대선 공약이 더 좋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이재명 37.9, 윤석열 31.3%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반반이었지만, 윤석열 후보 지지층은 대부분 본투표날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고석훈

[앵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결렬을 둘러싸고 오늘(27일)도 양측의 책임 공방이 있었는데, 잠시 뒤 이 부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7일) 상황이 반영된 건 아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 가운데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다른 항목들을 종합해서 강푸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발표 이후였지만, 그럼에도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필요하다는 의견 42,7%, 그런데 정권 교체를 바란다고 한 응답자 천58명으로 좁혀 보면 여전히 67.4%가 단일화가 필요하다 답했습니다.

일주일 전 단일화 제안 철회를 밝힌 안 후보 결정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는 영향을 준다 53%대, 그렇지 않다 42%대였습니다.

두 양강 후보와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64.7%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윤석열 후보 무속 논란에 대해선 영향을 준다, 그렇지 않다는 답 엇비슷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 윤석열 후보 배우자의 허위 경력, 주가조작 논란에는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 수사를 하겠다'고 한 윤 후보 발언의 성격을 놓고는 원론적 발언이란 답이 과반, 정치보복 선언으로 본다는 답은 42.5%였습니다.

대선에 대한 인식에선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3%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7%였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36.9%로 똑같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24.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9차)_결과표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2/20220227_KHTjsW.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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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누구 뽑을까? 이재명·윤석열 똑같이 39.8%
    • 입력 2022-02-27 21:02:14
    • 수정2022-02-28 08:02:33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오늘(27일) 9시뉴스는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두 후보 지지율이 39.8 대 39.8 똑같이 나왔습니다.

오늘 첫 소식,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둘 다 39.8%, 똑같았습니다.

심상정 3.1, 안철수 후보는 8.2%였습니다.

1월엔 윤석열, 2월 들어선 이재명 후보 상승 추세로 격차는 사라졌고, 두 후보 모두 40%에 접근했습니다.

부동층이 마음을 정한 결과로 보입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만 접전이고, 40대와 5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더 어리거나 나이 든 세대에선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영남에선 윤석열, 호남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왔고, 인천·경기, 충청, 제주·강원 초접전입니다.

이재명, 윤석열 지지자는 대부분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지만,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자의 절반 정도는 결심을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거 같냐고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를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줄었습니다.

국정 과제별로 누가 가장 잘할지 물었습니다.

경제 성장, 코로나 대응에선 이 후보를 꼽은 응답이 더 많았고, 부동산 문제 해결과 국민 통합의 경우 양강 후보의 평가가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TV 토론을 누가 더 잘했는지에 대해선 이재명 36.9, 윤석열 20.2%, 누구의 대선 공약이 더 좋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이재명 37.9, 윤석열 31.3%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반반이었지만, 윤석열 후보 지지층은 대부분 본투표날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고석훈

[앵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결렬을 둘러싸고 오늘(27일)도 양측의 책임 공방이 있었는데, 잠시 뒤 이 부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7일) 상황이 반영된 건 아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 가운데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다른 항목들을 종합해서 강푸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철회 발표 이후였지만, 그럼에도 야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필요하다는 의견 42,7%, 그런데 정권 교체를 바란다고 한 응답자 천58명으로 좁혀 보면 여전히 67.4%가 단일화가 필요하다 답했습니다.

일주일 전 단일화 제안 철회를 밝힌 안 후보 결정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는 영향을 준다 53%대, 그렇지 않다 42%대였습니다.

두 양강 후보와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도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64.7%가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윤석열 후보 무속 논란에 대해선 영향을 준다, 그렇지 않다는 답 엇비슷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 윤석열 후보 배우자의 허위 경력, 주가조작 논란에는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 수사를 하겠다'고 한 윤 후보 발언의 성격을 놓고는 원론적 발언이란 답이 과반, 정치보복 선언으로 본다는 답은 42.5%였습니다.

대선에 대한 인식에선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3%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7%였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36.9%로 똑같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24.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9차)_결과표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2/20220227_KHTjsW.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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