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16만 명…누적 3백만 명 육박

입력 2022.02.27 (21:19) 수정 2022.02.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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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휴일 임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았는데요.

3.1절이 있는 다음 주에는 2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정부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99만 4,841명.

지난 21일 200만 명을 넘겼는데, 6일 만에 1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신규 확진자는 16만 3천여 명으로 사흘 연속 16만 명대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9명 늘었고, 치명률은 0.27%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600명대로, 전국 중환자 병상의 44.9%가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에 확진자가 폭증해 20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준비되고 있는 중환자 병상 아래로 중환자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된다고 봅니다. 의료진이 확진되는 사례같은 것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결국은 지금의 한번의 위기를 어쨌거나 넘어가야지..."]

정부는 그러나,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비교적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 델타 변이 정점과 비교해 하루 확진자가 17배나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오히려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0% 안팎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 1년 동안 누적 접종 건수는 1억 2천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월 26일 첫 접종 이후 인구의 86.4%가 기초 접종까지 마쳤는데,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1년간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약 46만 건이었고, 중증이나 사망, 아나필락시스 사례 등 5,264건을 조사한 결과 837건의 인과성이 입증됐습니다.

피해보상 신청 사례는 모두 만 3천여 건으로, 5천여 건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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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사흘째 16만 명…누적 3백만 명 육박
    • 입력 2022-02-27 21:19:38
    • 수정2022-02-28 06:47:46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휴일 임에도 확진자 수가 줄지 않았는데요.

3.1절이 있는 다음 주에는 20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정부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99만 4,841명.

지난 21일 200만 명을 넘겼는데, 6일 만에 10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신규 확진자는 16만 3천여 명으로 사흘 연속 16만 명대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9명 늘었고, 치명률은 0.27%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사흘째 600명대로, 전국 중환자 병상의 44.9%가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에 확진자가 폭증해 20만 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준비되고 있는 중환자 병상 아래로 중환자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된다고 봅니다. 의료진이 확진되는 사례같은 것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결국은 지금의 한번의 위기를 어쨌거나 넘어가야지..."]

정부는 그러나,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비교적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 델타 변이 정점과 비교해 하루 확진자가 17배나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오히려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0% 안팎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백신 접종 1년 동안 누적 접종 건수는 1억 2천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월 26일 첫 접종 이후 인구의 86.4%가 기초 접종까지 마쳤는데,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1년간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약 46만 건이었고, 중증이나 사망, 아나필락시스 사례 등 5,264건을 조사한 결과 837건의 인과성이 입증됐습니다.

피해보상 신청 사례는 모두 만 3천여 건으로, 5천여 건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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