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딱 한 대 남은 세계 최대 수송기, 러 공습에 파괴

입력 2022.03.01 (06:57) 수정 2022.03.0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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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러시아의 군사 공격으로 공항과 병원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시설들이 피해를 당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항공 산업의 상징이자 지구상에서 단 한대밖에 남지 않은 세계 최대의 화물 수송기도 러시아의 공격에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옛 소련 시절 단 한대만 제작된 뒤 이후 우크라이나의 항공 자산이 된 세계 최대 항공기가 러시아군의 공습에 파괴됐습니다.

우크라이나어로 꿈이라는 뜻의 '므리야' 항공기는 수도 키예프 인근 호스토멜 공항 격납고에 보관돼 있었으나 지난 27일 오전 공항에서 벌어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전투로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1980년대 당시 우주왕복선 수송을 위해 개발된 므리야는 전체 날개 너비만 88m에 달하고 최대 250톤 화물을 싣고 최고시속 850km로 비행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수년간 멈춰 있었는데, 2001년 시험비행을 거친 뒤 우크라이나 항공사의 화물기로 운항을 재개했고 그동안 주요 군용 장비는 물론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주요 의료 물품을 실어 나르는 민간 수송기로 활용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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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1 06:57:04
    • 수정2022-03-01 0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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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러시아의 군사 공격으로 공항과 병원 등 우크라이나의 주요 시설들이 피해를 당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항공 산업의 상징이자 지구상에서 단 한대밖에 남지 않은 세계 최대의 화물 수송기도 러시아의 공격에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옛 소련 시절 단 한대만 제작된 뒤 이후 우크라이나의 항공 자산이 된 세계 최대 항공기가 러시아군의 공습에 파괴됐습니다.

우크라이나어로 꿈이라는 뜻의 '므리야' 항공기는 수도 키예프 인근 호스토멜 공항 격납고에 보관돼 있었으나 지난 27일 오전 공항에서 벌어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전투로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1980년대 당시 우주왕복선 수송을 위해 개발된 므리야는 전체 날개 너비만 88m에 달하고 최대 250톤 화물을 싣고 최고시속 850km로 비행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수년간 멈춰 있었는데, 2001년 시험비행을 거친 뒤 우크라이나 항공사의 화물기로 운항을 재개했고 그동안 주요 군용 장비는 물론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주요 의료 물품을 실어 나르는 민간 수송기로 활용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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