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 밤새 계속돼…일출 후 헬기 진화

입력 2022.03.05 (07:02) 수정 2022.03.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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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도 삼척까지 번진 산불이 밤새 확산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핼기를 이용한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까지 큰 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밝자마자, 이곳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에 진화헬기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울진의 산불 현장도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모인 헬기들이 일제히 진화작업에 투입됩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 투입된 진화 헬기는 60대에 육박합니다.

산림청은 물론이고, 군부대와 해경 등 가용한 헬기들이 모두 동원됩니다.

산불 현장에는 진화 인력 1,300여 명이 투입됩니다.

헬기가 지나간 곳을 중심으로 산 아래쪽에서부터 약해진 불길을 끄게 됩니다.

다행히 현장에서는 바람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울진 삼척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발생한 뒤 빠른 속도로 확산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삼척시 원덕읍 가곡천 남쪽까지 접근했습니다.

이때문에 산불 피해도 엄청나, 산불 영향 면적이 3천 3백여 헥타르에 이르고, 주택 75채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산불 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안에 큰 불길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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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삼척 산불 밤새 계속돼…일출 후 헬기 진화
    • 입력 2022-03-05 07:02:36
    • 수정2022-03-05 0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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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돼 강원도 삼척까지 번진 산불이 밤새 확산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핼기를 이용한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까지 큰 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날이 밝자마자, 이곳 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에 진화헬기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울진의 산불 현장도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모인 헬기들이 일제히 진화작업에 투입됩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 투입된 진화 헬기는 60대에 육박합니다.

산림청은 물론이고, 군부대와 해경 등 가용한 헬기들이 모두 동원됩니다.

산불 현장에는 진화 인력 1,300여 명이 투입됩니다.

헬기가 지나간 곳을 중심으로 산 아래쪽에서부터 약해진 불길을 끄게 됩니다.

다행히 현장에서는 바람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울진 삼척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발생한 뒤 빠른 속도로 확산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삼척시 원덕읍 가곡천 남쪽까지 접근했습니다.

이때문에 산불 피해도 엄청나, 산불 영향 면적이 3천 3백여 헥타르에 이르고, 주택 75채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산불 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진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늘 오전 안에 큰 불길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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