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112만여 명·위중증 885명…“이번 주 수요일 정점 가능성”

입력 2022.03.07 (06:43) 수정 2022.03.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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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8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도 161명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사인 가운데 이번 주 중반쯤 확진자 수가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만 3,628명.

하루 전보다 만 명 정도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이틀 연속 8백 명 대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5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112만여 명으로, 하루 전보다 9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60살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17만 2천여 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1명 늘어, 치명률은 0.2%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10명 중 9명 이상, 위중증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60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전엔 하루 사망자가 2백 명을 넘는 등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하루 최대 35만 명 확진이 예상되는 만큼 사망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수요일쯤 정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밑돌면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정점 근처라고 판단 가능하다는 겁니다.

한편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기준이 변경됩니다.

출발일로부터 열흘에서 40일 전 확진 판정을 받고 이미 격리에서 해제된 내국인은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확진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격리통지서, 격리해제서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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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치료 112만여 명·위중증 885명…“이번 주 수요일 정점 가능성”
    • 입력 2022-03-07 06:43:49
    • 수정2022-03-07 0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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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8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도 161명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사인 가운데 이번 주 중반쯤 확진자 수가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만 3,628명.

하루 전보다 만 명 정도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이틀 연속 8백 명 대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5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112만여 명으로, 하루 전보다 9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60살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17만 2천여 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1명 늘어, 치명률은 0.2%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 10명 중 9명 이상, 위중증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60살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전엔 하루 사망자가 2백 명을 넘는 등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하루 최대 35만 명 확진이 예상되는 만큼 사망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수요일쯤 정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밑돌면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정점 근처라고 판단 가능하다는 겁니다.

한편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기준이 변경됩니다.

출발일로부터 열흘에서 40일 전 확진 판정을 받고 이미 격리에서 해제된 내국인은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확진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격리통지서, 격리해제서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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