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눈물 다시 한번 ‘파라 아이스하키 원팀’

입력 2022.03.08 (12:53) 수정 2022.03.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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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평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던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번에도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주장이었던 한민수 선수가 이번엔 감독이 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데요.

주장 장종호 선수와 그제 미국을 상대로 값진 골을 넣은 '메시' 정승환 선수까지, 출국에 앞서 미리 패럴림픽 아이스하키팀을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기 종료 3분 전 퍽이 상대편 골망을 흔들고, 강릉 아이스하키장은 눈물 바다가 됐습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을 울렸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당시 국가대표 주장이었던 한민수 선수가 베이징에서는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끕니다.

[한민수/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책임감도 크고 부담도 많이 되지만, 우리 선수들 믿고 또 우리가 또 평창 때 이루지 못했던 결승전 진출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원팀'!

20년 가까이 가족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속 마음까지 아는 사이가 됐다는데요.

[정승환/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저희가 시작을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정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슬럼프를 겪었다는데요.

[한민수/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부상 조심하라, 도핑 조심해라,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사실 패럴림픽을 앞두고서 가장 큰 슬럼프는 코로나였던 것 같아요. 코로나 걸려가지고 함께하지 못하고 선수들 힘들게 훈련하는데 곁에 있지 못하고…."]

고된 훈련 생활에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이 된 건 가족의 응원이었습니다.

[장나음/파라아이스하키 장종호 주장 가족 : "아빠 최고! 아빠 파이팅! 알라뷰~"]

[장종호/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주장 : "나음아, 보고 싶어~"]

멋진 경기로 다시 한번 평창의 감동을 이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파라아이스하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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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눈물 다시 한번 ‘파라 아이스하키 원팀’
    • 입력 2022-03-08 12:53:42
    • 수정2022-03-08 13:03:18
    뉴스 12
[앵커]

4년 전 평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냈던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번에도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당시 주장이었던 한민수 선수가 이번엔 감독이 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데요.

주장 장종호 선수와 그제 미국을 상대로 값진 골을 넣은 '메시' 정승환 선수까지, 출국에 앞서 미리 패럴림픽 아이스하키팀을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기 종료 3분 전 퍽이 상대편 골망을 흔들고, 강릉 아이스하키장은 눈물 바다가 됐습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을 울렸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당시 국가대표 주장이었던 한민수 선수가 베이징에서는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끕니다.

[한민수/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책임감도 크고 부담도 많이 되지만, 우리 선수들 믿고 또 우리가 또 평창 때 이루지 못했던 결승전 진출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원팀'!

20년 가까이 가족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속 마음까지 아는 사이가 됐다는데요.

[정승환/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저희가 시작을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정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가족 같은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슬럼프를 겪었다는데요.

[한민수/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 "부상 조심하라, 도핑 조심해라, 이런 얘기 많이 하는데 사실 패럴림픽을 앞두고서 가장 큰 슬럼프는 코로나였던 것 같아요. 코로나 걸려가지고 함께하지 못하고 선수들 힘들게 훈련하는데 곁에 있지 못하고…."]

고된 훈련 생활에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이 된 건 가족의 응원이었습니다.

[장나음/파라아이스하키 장종호 주장 가족 : "아빠 최고! 아빠 파이팅! 알라뷰~"]

[장종호/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주장 : "나음아, 보고 싶어~"]

멋진 경기로 다시 한번 평창의 감동을 이어가길 기대해 봅니다.

["파라아이스하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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