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투표 이렇게 하세요…“확진자도 직접 투표함에”

입력 2022.03.09 (07:43) 수정 2022.03.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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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사전투표 때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 이어졌는데요.

선관위가 오늘(9일) 본투표에선 확진자도 직접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도록 했습니다.

투표 시간과 장소, 방법을 오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건 일반 유권자 투표 시간이고,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투표합니다.

먼저 일반 유권자 투표 방법입니다.

신분증과 마스크 챙겨야 하고요.

전국 어딜 가도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가 있지요.

내 주소지 관할 투표소로 가야 합니다.

유권자라면 대선 우편물 받으셨을 텐데, 동봉된 안내문에 '내 투표소'가 적혀있습니다.

이 안내문 잃어버리셨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를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본인 확인, 선거인명부 날인 등은 차례로 투표사무원의 안내를 따라주시면 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지 않았다면 투표소 밖 적정 장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외출은 오후 5시 50분부터 할 수 있는데요.

다만, 농산어촌에 사는 교통 약자는 5시 30분부터 투표를 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확진·격리자는 신분증과 마스크 말고 준비물이 더 있습니다.

보건소가 보내준 투표 안내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중요한 건 원본 문자만 허용된다는 겁니다.

휴대전화 화면 캡쳐본은 안 됩니다.

사전투표 때 소쿠리나 종이상자 같은 거로 확진·격리자의 투표용지를 모아 대혼란을 빚었습니다.

같은 논란을 막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이걸 바꿔서 본투표는 '전달 투표'가 아닌 '투표함 직접 투입' 방식이 됐습니다.

일반 유권자와 시간만 달리해 같은 기표소, 같은 투표함을 쓰도록 한 겁니다.

투표소를 오갈 땐 대중교통은 절대 안 되고, 걸어가거나 자가용,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 투표를 마치면 바로 귀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할 주인으로서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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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대선 투표 이렇게 하세요…“확진자도 직접 투표함에”
    • 입력 2022-03-09 07:43:37
    • 수정2022-03-09 08:46:15
    뉴스광장(전주)
[앵커]

지난 사전투표 때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 이어졌는데요.

선관위가 오늘(9일) 본투표에선 확진자도 직접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도록 했습니다.

투표 시간과 장소, 방법을 오정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건 일반 유권자 투표 시간이고,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투표합니다.

먼저 일반 유권자 투표 방법입니다.

신분증과 마스크 챙겨야 하고요.

전국 어딜 가도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가 있지요.

내 주소지 관할 투표소로 가야 합니다.

유권자라면 대선 우편물 받으셨을 텐데, 동봉된 안내문에 '내 투표소'가 적혀있습니다.

이 안내문 잃어버리셨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를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본인 확인, 선거인명부 날인 등은 차례로 투표사무원의 안내를 따라주시면 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지 않았다면 투표소 밖 적정 장소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외출은 오후 5시 50분부터 할 수 있는데요.

다만, 농산어촌에 사는 교통 약자는 5시 30분부터 투표를 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확진·격리자는 신분증과 마스크 말고 준비물이 더 있습니다.

보건소가 보내준 투표 안내 문자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중요한 건 원본 문자만 허용된다는 겁니다.

휴대전화 화면 캡쳐본은 안 됩니다.

사전투표 때 소쿠리나 종이상자 같은 거로 확진·격리자의 투표용지를 모아 대혼란을 빚었습니다.

같은 논란을 막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이걸 바꿔서 본투표는 '전달 투표'가 아닌 '투표함 직접 투입' 방식이 됐습니다.

일반 유권자와 시간만 달리해 같은 기표소, 같은 투표함을 쓰도록 한 겁니다.

투표소를 오갈 땐 대중교통은 절대 안 되고, 걸어가거나 자가용,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또 투표를 마치면 바로 귀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할 주인으로서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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