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러시아 재벌 호화 요트 압수

입력 2022.03.09 (12:47) 수정 2022.03.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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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지중해의 '라 시오타' 항구.

수영장이 있고 헬기 이착륙까지 가능한 길이 86미터의 슈퍼 요트가 정박돼 있습니다.

요트 가격만 1억 1600만 달러에 이르는 초호화 요트입니다.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의 가장 긴밀한 측근 중 한 명인 러시아 국영 석유개발회사 로스네프트의 사장 이고르 세친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자국 내 정박해 있던 이 요트를 압수했습니다.

[살레스/프랑스 세관 : "이 선박은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로 억류돼야 하는데요. 떠나려고 하던 것을 압수 조치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은 국제결제 시스템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에 이어 고급 주택과 고가의 자동차, 호화 요트 등 러시아 재벌들의 자산을 압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랑스 재무부는 현재 약 510명의 개인과 단체가 유럽연합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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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러시아 재벌 호화 요트 압수
    • 입력 2022-03-09 12:47:46
    • 수정2022-03-09 12:53:49
    뉴스 12
프랑스 남부 지중해의 '라 시오타' 항구.

수영장이 있고 헬기 이착륙까지 가능한 길이 86미터의 슈퍼 요트가 정박돼 있습니다.

요트 가격만 1억 1600만 달러에 이르는 초호화 요트입니다.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의 가장 긴밀한 측근 중 한 명인 러시아 국영 석유개발회사 로스네프트의 사장 이고르 세친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자국 내 정박해 있던 이 요트를 압수했습니다.

[살레스/프랑스 세관 : "이 선박은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로 억류돼야 하는데요. 떠나려고 하던 것을 압수 조치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은 국제결제 시스템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에 이어 고급 주택과 고가의 자동차, 호화 요트 등 러시아 재벌들의 자산을 압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랑스 재무부는 현재 약 510명의 개인과 단체가 유럽연합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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