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잡은 유희관, “두산 5강 간다? 못 간다?”

입력 2022.03.14 (21:53) 수정 2022.03.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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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느림의 미학'으로 불렸던 101승 투수 유희관이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합니다.

신입 해설위원으로서 시즌 판도를 예상해봤는데 과연 5강 후보에 두산이 들었을까요?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유희관, 아직 방송국이 낯설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특유의 입담을 뽐냅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예전에 제가 리즈와 맞대결할 때 5G와 2G, 토끼와 거북이, SRT와 무궁화호의 맞대결이라 했지만 결국 동화처럼 거북이가 이겼습니다."]

이처럼 '느림의 미학'으로 불렸지만 올 시즌 판도를 물어보자 빠르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4강은 KT, 삼성, NC, LG 이렇게 네 팀으로 봤고요. 4중은 두산, KIA, SSG, 키움이며 2약은 한화와 롯데입니다."]

김광현이 돌아온 SSG가 위협적이지만 뚝심의 두산이 5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제가 (은퇴해) 빠졌다고 해서 큰 공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두산 마운드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복귀와 특급 새내기 문동주의 등장,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투수의 시대'를 예감했습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서 (투수들이)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좋겠고요. 다시 돌아온 양현종과 김광현이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특유의 재치와 예능감을 뽐내온 유희관의 해설위원 변신은 프로야구 개막을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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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잡은 유희관, “두산 5강 간다? 못 간다?”
    • 입력 2022-03-14 21:53:27
    • 수정2022-03-14 2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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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느림의 미학'으로 불렸던 101승 투수 유희관이 야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합니다.

신입 해설위원으로서 시즌 판도를 예상해봤는데 과연 5강 후보에 두산이 들었을까요?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과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유희관, 아직 방송국이 낯설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특유의 입담을 뽐냅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예전에 제가 리즈와 맞대결할 때 5G와 2G, 토끼와 거북이, SRT와 무궁화호의 맞대결이라 했지만 결국 동화처럼 거북이가 이겼습니다."]

이처럼 '느림의 미학'으로 불렸지만 올 시즌 판도를 물어보자 빠르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4강은 KT, 삼성, NC, LG 이렇게 네 팀으로 봤고요. 4중은 두산, KIA, SSG, 키움이며 2약은 한화와 롯데입니다."]

김광현이 돌아온 SSG가 위협적이지만 뚝심의 두산이 5강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제가 (은퇴해) 빠졌다고 해서 큰 공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두산 마운드도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복귀와 특급 새내기 문동주의 등장,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투수의 시대'를 예감했습니다.

[유희관/KBS N 스포츠 해설위원 :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서 (투수들이)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좋겠고요. 다시 돌아온 양현종과 김광현이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특유의 재치와 예능감을 뽐내온 유희관의 해설위원 변신은 프로야구 개막을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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