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15년 전 외줄 타고 강 건넜던 소녀들’

입력 2022.03.15 (12:48) 수정 2022.03.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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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7년 중국에서는 등굣길 외줄에 의지해 강을 건너는 두 소녀의 사진이 화제가 된 적 있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요?

[리포트]

중국 윈난성 서북부에 위치한 누장 리수 소수민족 자치주.

15년 전 외줄에 의지해 강을 건너야 했던 위험한 모습은 2018년 다리가 생기면서 사라졌습니다.

사진 속 두 소녀는 결혼을 해서 인근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 "바쁘세요?"]

[위춘화 : "괜찮아요."]

[기자 : "외줄 타고 강을 건너는 사진 기억하세요?"]

[위춘화 : "분홍색 옷을 입은 애가 저 같아요."]

간호사 위춘화 씨는 소수민족 특색을 살리는 정책에 따라 중국 정부의 지원과 무이자 대출로 5년 전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농부인 위차이메이 씨는 중국식 샤브샤브와 찜닭에 필수 재료인 초과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월이 흘러 외줄타기 풍경은 사라질 정도로 생활은 풍족해졌지만 그때를 돌이켜보면 비록 가난했지만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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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15년 전 외줄 타고 강 건넜던 소녀들’
    • 입력 2022-03-15 12:48:15
    • 수정2022-03-15 12:55:02
    뉴스 12
[앵커]

지난 2007년 중국에서는 등굣길 외줄에 의지해 강을 건너는 두 소녀의 사진이 화제가 된 적 있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요?

[리포트]

중국 윈난성 서북부에 위치한 누장 리수 소수민족 자치주.

15년 전 외줄에 의지해 강을 건너야 했던 위험한 모습은 2018년 다리가 생기면서 사라졌습니다.

사진 속 두 소녀는 결혼을 해서 인근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 "바쁘세요?"]

[위춘화 : "괜찮아요."]

[기자 : "외줄 타고 강을 건너는 사진 기억하세요?"]

[위춘화 : "분홍색 옷을 입은 애가 저 같아요."]

간호사 위춘화 씨는 소수민족 특색을 살리는 정책에 따라 중국 정부의 지원과 무이자 대출로 5년 전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농부인 위차이메이 씨는 중국식 샤브샤브와 찜닭에 필수 재료인 초과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월이 흘러 외줄타기 풍경은 사라질 정도로 생활은 풍족해졌지만 그때를 돌이켜보면 비록 가난했지만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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