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② 광역의원 대거 단체장 도전…지방의회 파행
입력 2022.03.16 (19:04)
수정 2022.05.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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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지방선거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도의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경상남도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임시회가 열렸지만 빈자리가 많고, 도정을 견제하기 위한 의원들의 핵심 역할인 도정질의 참여도 저조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처음 열린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의 의원석 곳곳이 비었습니다.
오전과 오후를 각각 합쳐 전체 의원 57명 가운데 1/3이 넘는 21명이 자리를 떴습니다.
의장이 자리를 지킬 것을 당부할 정도였습니다.
[김하용/경상남도의회 의장 : "따라서 의결 정족수 29명에 미달하지 않도록 안건 표결 중에는 의원님들이 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원직 사퇴도 이어졌습니다.
통영 지역구 정동영 의원에 이어 양산 한옥문 의원이 사퇴했습니다.
의원직 사퇴 시한인 오는 5월 2일까지 10명 안팎이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체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섭니다.
[한옥문/경남도의원/양산 : "기초의원 8년, 광역의원 4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새로운 정치적 역량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도 축소됐습니다.
애초 사흘 동안, 12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7명이 모자라 이틀 동안, 5명으로 줄었습니다.
도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에 지방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이는 시·군의회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송광태/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지방선거 시기에 왔다고 해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제대로 못 한다고 하면 사실 주민들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각 의회마다 다음 달과 6월 두 차례 안팎의 임시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지방선거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도의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경상남도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임시회가 열렸지만 빈자리가 많고, 도정을 견제하기 위한 의원들의 핵심 역할인 도정질의 참여도 저조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처음 열린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의 의원석 곳곳이 비었습니다.
오전과 오후를 각각 합쳐 전체 의원 57명 가운데 1/3이 넘는 21명이 자리를 떴습니다.
의장이 자리를 지킬 것을 당부할 정도였습니다.
[김하용/경상남도의회 의장 : "따라서 의결 정족수 29명에 미달하지 않도록 안건 표결 중에는 의원님들이 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원직 사퇴도 이어졌습니다.
통영 지역구 정동영 의원에 이어 양산 한옥문 의원이 사퇴했습니다.
의원직 사퇴 시한인 오는 5월 2일까지 10명 안팎이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체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섭니다.
[한옥문/경남도의원/양산 : "기초의원 8년, 광역의원 4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새로운 정치적 역량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도 축소됐습니다.
애초 사흘 동안, 12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7명이 모자라 이틀 동안, 5명으로 줄었습니다.
도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에 지방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이는 시·군의회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송광태/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지방선거 시기에 왔다고 해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제대로 못 한다고 하면 사실 주민들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각 의회마다 다음 달과 6월 두 차례 안팎의 임시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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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6·1 지방선거]② 광역의원 대거 단체장 도전…지방의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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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6 19:04:49
- 수정2022-05-02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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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지방선거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도의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경상남도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임시회가 열렸지만 빈자리가 많고, 도정을 견제하기 위한 의원들의 핵심 역할인 도정질의 참여도 저조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처음 열린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의 의원석 곳곳이 비었습니다.
오전과 오후를 각각 합쳐 전체 의원 57명 가운데 1/3이 넘는 21명이 자리를 떴습니다.
의장이 자리를 지킬 것을 당부할 정도였습니다.
[김하용/경상남도의회 의장 : "따라서 의결 정족수 29명에 미달하지 않도록 안건 표결 중에는 의원님들이 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원직 사퇴도 이어졌습니다.
통영 지역구 정동영 의원에 이어 양산 한옥문 의원이 사퇴했습니다.
의원직 사퇴 시한인 오는 5월 2일까지 10명 안팎이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체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섭니다.
[한옥문/경남도의원/양산 : "기초의원 8년, 광역의원 4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새로운 정치적 역량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도 축소됐습니다.
애초 사흘 동안, 12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7명이 모자라 이틀 동안, 5명으로 줄었습니다.
도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에 지방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이는 시·군의회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송광태/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지방선거 시기에 왔다고 해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제대로 못 한다고 하면 사실 주민들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각 의회마다 다음 달과 6월 두 차례 안팎의 임시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지방선거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단체장 선거를 준비하는 도의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경상남도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임시회가 열렸지만 빈자리가 많고, 도정을 견제하기 위한 의원들의 핵심 역할인 도정질의 참여도 저조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처음 열린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장의 의원석 곳곳이 비었습니다.
오전과 오후를 각각 합쳐 전체 의원 57명 가운데 1/3이 넘는 21명이 자리를 떴습니다.
의장이 자리를 지킬 것을 당부할 정도였습니다.
[김하용/경상남도의회 의장 : "따라서 의결 정족수 29명에 미달하지 않도록 안건 표결 중에는 의원님들이 이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원직 사퇴도 이어졌습니다.
통영 지역구 정동영 의원에 이어 양산 한옥문 의원이 사퇴했습니다.
의원직 사퇴 시한인 오는 5월 2일까지 10명 안팎이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체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섭니다.
[한옥문/경남도의원/양산 : "기초의원 8년, 광역의원 4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새로운 정치적 역량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도 축소됐습니다.
애초 사흘 동안, 12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기로 했지만, 7명이 모자라 이틀 동안, 5명으로 줄었습니다.
도의원들의 단체장 도전에 지방의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겁니다.
이는 시·군의회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송광태/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지방선거 시기에 왔다고 해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제대로 못 한다고 하면 사실 주민들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각 의회마다 다음 달과 6월 두 차례 안팎의 임시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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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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