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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 기술로 완성
입력 2022.03.22 (07:35) 수정 2022.03.22 (07:46) 뉴스광장
[앵커]
터키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선보였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총 길이만 3천 5백미터가 넘는데, 우리 기술과 자재로 건설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과 아시아 사이를 흐르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에 아름다운 현수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길이만 3천 563미터에 달합니다.
세계 최장입니다.
한 시간 이상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통행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됐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제 차낙칼레 대교를 통해 같은 거리를 6분 안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현수교는 건설 난이도가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완성됐습니다.
[우영진/ DL이앤씨(DL E&C)차나칼레대교 담당 임원 : "독보적인 현수교 건설 기술력을 증명하였다는 겁니다. 해외 PPP 사업에서 금융조달, 설계, 시공을 하자 없이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주탑의 높이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주탑 사이의 거리도 2023미터로 가장 깁니다.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던 2km를 깼습니다.
강풍이 잦은 해협의 특성을 반영해 초속 91미터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4년의 공사 기간 동안 만 7천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아파트 2천 3백여 세대를 지을 수 있는 콘크리트와 항공기 150여 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사용됐습니다.
터키 정부는 연간 4억 유로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즈긴 큐츅베키르/터키 국영 도로공사 지사장 : "이 프로젝트 주요 목적은 무역로를 연결하고 거리를 단축하며 시간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우리 건설사는 터키 업체와 함께 개통 이후 12년 동안 유지, 보수는 물론 운영까지 맡게 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
터키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선보였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총 길이만 3천 5백미터가 넘는데, 우리 기술과 자재로 건설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과 아시아 사이를 흐르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에 아름다운 현수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길이만 3천 563미터에 달합니다.
세계 최장입니다.
한 시간 이상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통행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됐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제 차낙칼레 대교를 통해 같은 거리를 6분 안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현수교는 건설 난이도가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완성됐습니다.
[우영진/ DL이앤씨(DL E&C)차나칼레대교 담당 임원 : "독보적인 현수교 건설 기술력을 증명하였다는 겁니다. 해외 PPP 사업에서 금융조달, 설계, 시공을 하자 없이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주탑의 높이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주탑 사이의 거리도 2023미터로 가장 깁니다.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던 2km를 깼습니다.
강풍이 잦은 해협의 특성을 반영해 초속 91미터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4년의 공사 기간 동안 만 7천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아파트 2천 3백여 세대를 지을 수 있는 콘크리트와 항공기 150여 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사용됐습니다.
터키 정부는 연간 4억 유로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즈긴 큐츅베키르/터키 국영 도로공사 지사장 : "이 프로젝트 주요 목적은 무역로를 연결하고 거리를 단축하며 시간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우리 건설사는 터키 업체와 함께 개통 이후 12년 동안 유지, 보수는 물론 운영까지 맡게 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
- 유럽-아시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한국 기술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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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22 07:46:52

[앵커]
터키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선보였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총 길이만 3천 5백미터가 넘는데, 우리 기술과 자재로 건설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과 아시아 사이를 흐르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에 아름다운 현수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길이만 3천 563미터에 달합니다.
세계 최장입니다.
한 시간 이상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통행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됐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제 차낙칼레 대교를 통해 같은 거리를 6분 안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현수교는 건설 난이도가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완성됐습니다.
[우영진/ DL이앤씨(DL E&C)차나칼레대교 담당 임원 : "독보적인 현수교 건설 기술력을 증명하였다는 겁니다. 해외 PPP 사업에서 금융조달, 설계, 시공을 하자 없이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주탑의 높이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주탑 사이의 거리도 2023미터로 가장 깁니다.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던 2km를 깼습니다.
강풍이 잦은 해협의 특성을 반영해 초속 91미터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4년의 공사 기간 동안 만 7천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아파트 2천 3백여 세대를 지을 수 있는 콘크리트와 항공기 150여 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사용됐습니다.
터키 정부는 연간 4억 유로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즈긴 큐츅베키르/터키 국영 도로공사 지사장 : "이 프로젝트 주요 목적은 무역로를 연결하고 거리를 단축하며 시간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우리 건설사는 터키 업체와 함께 개통 이후 12년 동안 유지, 보수는 물론 운영까지 맡게 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
터키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선보였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총 길이만 3천 5백미터가 넘는데, 우리 기술과 자재로 건설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과 아시아 사이를 흐르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에 아름다운 현수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차낙칼레 대교로, 길이만 3천 563미터에 달합니다.
세계 최장입니다.
한 시간 이상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통행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됐습니다.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제 차낙칼레 대교를 통해 같은 거리를 6분 안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현수교는 건설 난이도가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완성됐습니다.
[우영진/ DL이앤씨(DL E&C)차나칼레대교 담당 임원 : "독보적인 현수교 건설 기술력을 증명하였다는 겁니다. 해외 PPP 사업에서 금융조달, 설계, 시공을 하자 없이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주탑의 높이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주탑 사이의 거리도 2023미터로 가장 깁니다.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던 2km를 깼습니다.
강풍이 잦은 해협의 특성을 반영해 초속 91미터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게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4년의 공사 기간 동안 만 7천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아파트 2천 3백여 세대를 지을 수 있는 콘크리트와 항공기 150여 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사용됐습니다.
터키 정부는 연간 4억 유로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즈긴 큐츅베키르/터키 국영 도로공사 지사장 : "이 프로젝트 주요 목적은 무역로를 연결하고 거리를 단축하며 시간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우리 건설사는 터키 업체와 함께 개통 이후 12년 동안 유지, 보수는 물론 운영까지 맡게 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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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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