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성형수술 받던 40대 숨져

입력 2004.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0대 여성이 성형수술을 받은 직후에 숨졌습니다.
가족들은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광주의 한 성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수술 등을 받은 36살 이 모씨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분당차병원 응급실 의사: 기도 유지를 위해 관이 꽂혀 있었고요. 심폐소생술을 40분 동안 했는데도 의식이 안 돌아왔어요.
⊙기자: 이 씨의 광대뼈 축소수술과 주름살 제거수술에는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 씨의 가족들은 보통 서너 시간이면 끝날 수술이 늦어지면서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숨진 이 씨 가족: (수술이) 끝났는데 그냥 혼수상태로 빠져버렸다고...
병원에 다닌 적도 없고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닌 데요.
⊙기자: 병원측은 시술 과정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수술 담당 의사: 수술대 위에서 깨는 과정에서 환자상태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어요.
⊙기자: 경찰은 오늘 실시한 이 씨의 부검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대뼈 성형수술 받던 40대 숨져
    • 입력 2004-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30대 여성이 성형수술을 받은 직후에 숨졌습니다. 가족들은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광주의 한 성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수술 등을 받은 36살 이 모씨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분당차병원 응급실 의사: 기도 유지를 위해 관이 꽂혀 있었고요. 심폐소생술을 40분 동안 했는데도 의식이 안 돌아왔어요. ⊙기자: 이 씨의 광대뼈 축소수술과 주름살 제거수술에는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 씨의 가족들은 보통 서너 시간이면 끝날 수술이 늦어지면서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숨진 이 씨 가족: (수술이) 끝났는데 그냥 혼수상태로 빠져버렸다고... 병원에 다닌 적도 없고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닌 데요. ⊙기자: 병원측은 시술 과정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수술 담당 의사: 수술대 위에서 깨는 과정에서 환자상태가 안 좋아져서 큰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어요. ⊙기자: 경찰은 오늘 실시한 이 씨의 부검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