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독일, ‘Z’ 문양 사용 처벌 검토…“공개 사용 시 최대 징역형”

입력 2022.03.29 (06:45) 수정 2022.03.2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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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독일 당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승리 표식이자 지지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Z' 문양을 공개적으로 사용할 경우 이를 형사 처벌키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독일 내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범죄이며 이번 침공을 지지하는 의미로 Z 문양을 사용하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내 일부 집회에서 이 문양을 공개적으로 사용 중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전날 뮌헨이 속한 독일 바이에른 주와 니더작센 주 지방 정부는 Z 문양의 공개적 사용을 불법으로 지정했는데요.

앞으로 두 지역에서 이 기호를 자동차나 건물 등에 공개적으로 내보일 경우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바이에른 주 법무 당국은 "표현의 자유는 훌륭한 자산이지만 이것이 범죄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방침을 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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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9 06:45:49
    • 수정2022-03-29 0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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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독일 당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승리 표식이자 지지의 의미로 쓰이고 있는 'Z' 문양을 공개적으로 사용할 경우 이를 형사 처벌키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독일 내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범죄이며 이번 침공을 지지하는 의미로 Z 문양을 사용하면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 내 일부 집회에서 이 문양을 공개적으로 사용 중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전날 뮌헨이 속한 독일 바이에른 주와 니더작센 주 지방 정부는 Z 문양의 공개적 사용을 불법으로 지정했는데요.

앞으로 두 지역에서 이 기호를 자동차나 건물 등에 공개적으로 내보일 경우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 바이에른 주 법무 당국은 "표현의 자유는 훌륭한 자산이지만 이것이 범죄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방침을 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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