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잠시 뒤 출격

[앵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로 공인받았습니다.

쟁쟁한 공격수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골결정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였는데요.

손흥민은 잠시 뒤 아랍에미리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또 한번 치명적인 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직전 두 골로 다시한번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리그 13골을 터트려 스무골을 넣은 살라흐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가 득점왕 경쟁자를 분석했는데, 손흥민은 득점 전환율에서 27.1%로 살라흐와 조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시도한 슛 횟수 대비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는 뜻입니다.

또 손흥민은 후반 15분 이후에만 8골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13골을 모두 페널티킥 없이 만들었다는 점도 조명되면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란 찬사를 받았습니다.

국가대표 부름을 받고 이란전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제 월드컵 최종예선의 마지막 여정에 와 있습니다.

잠시 뒤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조 1위 본선 진출과 최종예선 득점왕이라는목표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 "보니까 최종예선에서 4골이나 있으시더라구요."]

[손흥민 : "왼쪽 뒤에서 진수, 철이 형이 잘 도와줘서 잘 받쳐줘서 제가 공격할 수 있게…."]

[김진수 : "그런 멘트 좋아요."]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무대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