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인명 구조 훈련

입력 2004.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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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봄기운이 조금씩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폭설로 푹 파묻힌 한라산에서는 전문산악인 200여 명이 눈사태로 갇힌 조난객들을 구조하는 훈련을 한창 벌이고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설 속에서 겨울잠에 빠져 있는 한라산.
1m가 넘게 쌓여 있는 눈 속을 힘겹게 헤쳐나갑니다.
발을 삐끗할 때면 허리까지 눈 속에 잠깁니다.
⊙오경아(전문 산악인):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산행이 더 보람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위험도 없으면 너무 심심할 것 같지 않습니까?
⊙기자: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 베이스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낸 전국의 산악구조대원 200여 명.
눈사태로 눈 속에 갇힌 등산객을 구조하는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탐침봉으로 눈 속에 파묻힌 조난자의 위치를 찾아내고는 눈 속에서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썰매에 태워 안전지대로 수송해야만 조난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연방희(대한산악연맹 안전대책위원장): 산상이 외국의 산과 아주 유사하고 여기는 작고 크고 유형이 다양한 사고가 나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인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가 최적합지입니다.
⊙기자: 젊은 산사람들의 뜨거운 훈련열기가 한라산에 덮인 폭설을 녹여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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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악 인명 구조 훈련
    • 입력 2004-02-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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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봄기운이 조금씩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폭설로 푹 파묻힌 한라산에서는 전문산악인 200여 명이 눈사태로 갇힌 조난객들을 구조하는 훈련을 한창 벌이고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설 속에서 겨울잠에 빠져 있는 한라산. 1m가 넘게 쌓여 있는 눈 속을 힘겹게 헤쳐나갑니다. 발을 삐끗할 때면 허리까지 눈 속에 잠깁니다. ⊙오경아(전문 산악인):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산행이 더 보람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위험도 없으면 너무 심심할 것 같지 않습니까? ⊙기자: 영하 20도의 강추위 속에 베이스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낸 전국의 산악구조대원 200여 명. 눈사태로 눈 속에 갇힌 등산객을 구조하는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탐침봉으로 눈 속에 파묻힌 조난자의 위치를 찾아내고는 눈 속에서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썰매에 태워 안전지대로 수송해야만 조난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연방희(대한산악연맹 안전대책위원장): 산상이 외국의 산과 아주 유사하고 여기는 작고 크고 유형이 다양한 사고가 나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인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여기가 최적합지입니다. ⊙기자: 젊은 산사람들의 뜨거운 훈련열기가 한라산에 덮인 폭설을 녹여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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