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을버스 운전기사 2명이 손님들이 낸 운행요금을 상습적으로 몰래 빼돌려오다가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손님이 낸 돈을 자신이 직접 받더니 요금통에 넣지 않고 방석 밑에 숨깁니다.
또 다른 운전기사는 요금통에 갈고리를 넣어 동전과 지폐를 꺼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부산 기장지역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일해 온 54살 이 모씨 등 2명은 이런 방법으로 300여 차례에 걸쳐 버스요금 1100만원을 몰래 빼돌려왔습니다.
특히 이 씨는 요금통에서 돈을 꺼내기 위해 갈고리와 철사를 직접 만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종근(경장/부산 해운대경찰서): 초기에는 담뱃값 정도의 금액을 하다가 나중에 본인 말로 욕심이 조금 생겨서 갈고리 등을 제작해서 돈통을 거꾸로 엎어서 돈을 가져간 것으로...
⊙기자: 이들은 버스요금 수익금이 줄어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업주가 버스 안에 설치한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운전기사 2명에 대해 각각 횡령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손님이 낸 돈을 자신이 직접 받더니 요금통에 넣지 않고 방석 밑에 숨깁니다.
또 다른 운전기사는 요금통에 갈고리를 넣어 동전과 지폐를 꺼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부산 기장지역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일해 온 54살 이 모씨 등 2명은 이런 방법으로 300여 차례에 걸쳐 버스요금 1100만원을 몰래 빼돌려왔습니다.
특히 이 씨는 요금통에서 돈을 꺼내기 위해 갈고리와 철사를 직접 만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종근(경장/부산 해운대경찰서): 초기에는 담뱃값 정도의 금액을 하다가 나중에 본인 말로 욕심이 조금 생겨서 갈고리 등을 제작해서 돈통을 거꾸로 엎어서 돈을 가져간 것으로...
⊙기자: 이들은 버스요금 수익금이 줄어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업주가 버스 안에 설치한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운전기사 2명에 대해 각각 횡령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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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요금 훔친 마을버스 기사 CCTV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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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6 06:00:00
⊙앵커: 마을버스 운전기사 2명이 손님들이 낸 운행요금을 상습적으로 몰래 빼돌려오다가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손님이 낸 돈을 자신이 직접 받더니 요금통에 넣지 않고 방석 밑에 숨깁니다.
또 다른 운전기사는 요금통에 갈고리를 넣어 동전과 지폐를 꺼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부산 기장지역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일해 온 54살 이 모씨 등 2명은 이런 방법으로 300여 차례에 걸쳐 버스요금 1100만원을 몰래 빼돌려왔습니다.
특히 이 씨는 요금통에서 돈을 꺼내기 위해 갈고리와 철사를 직접 만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종근(경장/부산 해운대경찰서): 초기에는 담뱃값 정도의 금액을 하다가 나중에 본인 말로 욕심이 조금 생겨서 갈고리 등을 제작해서 돈통을 거꾸로 엎어서 돈을 가져간 것으로...
⊙기자: 이들은 버스요금 수익금이 줄어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업주가 버스 안에 설치한 CCTV에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운전기사 2명에 대해 각각 횡령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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