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사천해경, 경남서부권 해역 771㎢를 책임진다!

입력 2022.03.31 (20:06) 수정 2022.03.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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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천과 남해, 하동 등 경남 서부권 바다 치안을 책임질 사천해양경찰서가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경남 서부권 해역을 1시간 안팎의 거리에 있던 통영해경이 관할하면서 겪은 해양 구조나 민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선 한 척이 완전히 뒤집힌 채로 바다에 떠 있습니다.

그물을 올리던 중 배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겁니다.

사고가 난 곳은 남해군 창선면 앞바다.

담당인 통영해경이 긴급 출동해 70대 A씨 등 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뒤였고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당시, 해경 출동에서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45분입니다.

사천해양경찰서가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사천·남해·하동 등 해역을 1시간 안팎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통영해경이 담당하면서 겪은 경남 서부권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하동군 남해대교 경계선 기준으로부터 고성군 자란만 경계선 기준까지, 모두 770여㎢ 해역을 책임집니다.

[옥창묵/사천해양경찰서장 : "(인명)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또 사고가 나면 그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개 과와 1개 팀, 240명 안팎으로 꾸려진 사천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함정 6척을 운용합니다.

사천·남해·노량 등 파출소 3곳과 출장소 14곳이 꾸려졌습니다.

현장 대응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재식/삼천포수협 어촌계장 : "조업 중 사고가 났을 때 접근이 조금 어려웠는데, 그런 문제들이 (사천해양)경찰서가 오게 되면서 가까이에서 맡아주니까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해안 항만 물류 거점인 서부 경남 해역.

이를 독자적으로 관리하는 사천해경의 신설로 서부권역의 해양 구조와 어민 민원 등 각종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남해고속도, 졸음운전 차량 피하다 3명 사상

오늘(31일) 새벽 2시쯤 진주시 문산읍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중 사고가 난 승합차를 피하려던 11.5톤 화물차와 6.5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1.5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승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하다 방호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천 IC~ 진주 분기점’ 양방향, 5차례 차단

한국도로공사가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과 진주분기점 구간 양방향 도로를 내일(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전면 차단합니다.

이번 도로 차단은 진주 항공국가산단 진입도로의 육교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각에 맞춰 5분씩 차단합니다.

도로공사는 도로 통제로 한 차례 당 최대 14분가량의 정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동군, 초등학생 무료 구강보건사업 추진

하동군이 내일(4/1)부터 올해 말까지 하동초등학교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 보건사업을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치과 공중보건의와 치과 위생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 치아홈페우기와 불소 도포 등을 시술하고 구강 보건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악양과 진교, 옥종초등학교 등 세 학교도 추가로 협의한 뒤 구강 보건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해군, 전쟁 유공자 300명 기록물 전시

남해군이 오는 11월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지역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록물 전시회를 엽니다.

이번 전시에는 남해지역 유공자 440여 명 가운데 310여 명이 기증한 전쟁 당시 사진과 편지, 일기 등 천2백여 점이 선보입니다.

또, 전쟁에 대한 유공자들의 인터뷰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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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사천해경, 경남서부권 해역 771㎢를 책임진다!
    • 입력 2022-03-31 20:06:18
    • 수정2022-03-31 20:16:28
    뉴스7(창원)
[앵커]

사천과 남해, 하동 등 경남 서부권 바다 치안을 책임질 사천해양경찰서가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경남 서부권 해역을 1시간 안팎의 거리에 있던 통영해경이 관할하면서 겪은 해양 구조나 민원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선 한 척이 완전히 뒤집힌 채로 바다에 떠 있습니다.

그물을 올리던 중 배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겁니다.

사고가 난 곳은 남해군 창선면 앞바다.

담당인 통영해경이 긴급 출동해 70대 A씨 등 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이미 의식을 잃은 뒤였고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당시, 해경 출동에서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45분입니다.

사천해양경찰서가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사천·남해·하동 등 해역을 1시간 안팎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 통영해경이 담당하면서 겪은 경남 서부권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하동군 남해대교 경계선 기준으로부터 고성군 자란만 경계선 기준까지, 모두 770여㎢ 해역을 책임집니다.

[옥창묵/사천해양경찰서장 : "(인명)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또 사고가 나면 그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개 과와 1개 팀, 240명 안팎으로 꾸려진 사천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함정 6척을 운용합니다.

사천·남해·노량 등 파출소 3곳과 출장소 14곳이 꾸려졌습니다.

현장 대응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재식/삼천포수협 어촌계장 : "조업 중 사고가 났을 때 접근이 조금 어려웠는데, 그런 문제들이 (사천해양)경찰서가 오게 되면서 가까이에서 맡아주니까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해안 항만 물류 거점인 서부 경남 해역.

이를 독자적으로 관리하는 사천해경의 신설로 서부권역의 해양 구조와 어민 민원 등 각종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남해고속도, 졸음운전 차량 피하다 3명 사상

오늘(31일) 새벽 2시쯤 진주시 문산읍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중 사고가 난 승합차를 피하려던 11.5톤 화물차와 6.5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1.5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승합차 운전자가 졸음운전하다 방호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천 IC~ 진주 분기점’ 양방향, 5차례 차단

한국도로공사가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과 진주분기점 구간 양방향 도로를 내일(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전면 차단합니다.

이번 도로 차단은 진주 항공국가산단 진입도로의 육교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각에 맞춰 5분씩 차단합니다.

도로공사는 도로 통제로 한 차례 당 최대 14분가량의 정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하동군, 초등학생 무료 구강보건사업 추진

하동군이 내일(4/1)부터 올해 말까지 하동초등학교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 보건사업을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치과 공중보건의와 치과 위생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 치아홈페우기와 불소 도포 등을 시술하고 구강 보건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악양과 진교, 옥종초등학교 등 세 학교도 추가로 협의한 뒤 구강 보건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해군, 전쟁 유공자 300명 기록물 전시

남해군이 오는 11월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지역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록물 전시회를 엽니다.

이번 전시에는 남해지역 유공자 440여 명 가운데 310여 명이 기증한 전쟁 당시 사진과 편지, 일기 등 천2백여 점이 선보입니다.

또, 전쟁에 대한 유공자들의 인터뷰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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