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기대감↑…이틀 연속 10만 명대

입력 2022.04.10 (21:10) 수정 2022.04.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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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일상 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이후의 대응 체계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정 기잡니다.

[리포트]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는 시민들.

야외지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서정임/서울 구로구 : "답답하죠. 요즘 같이 날씨도 맑고 봄바람도 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정부가 다음 주에 일상 회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크지만 우려도 나옵니다.

[이동혁/경기 시흥시 : "실내에서 식사할 때는 마스크를 다 벗고 있기 때문에 실외에서 거리가 어느 정도 유지 된다면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것도…."]

[박유경/경기 성남시 : "오늘처럼 사람 많을 때는 지금 마스크를 써도 약간 불안하긴 한데 마스크 벗게 되면 더 불안해질 것 같기도 해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지 않고 현 의료체계가 유지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검토중입니다.

18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등급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되도록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조정될 지가 핵심 사안입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결국은 1차 의료기관이 얼마나 잘 준비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고요. 그 와중에 이제 중환자를 볼 수 있는 병원들이 격리병상을 얼마나 유지를 해야 될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10일) 신규 확진자는 16만 4천여 명, 이틀째 10만 명댑니다.

위중증 환자는 1,114명, 사망은 하루 새 329명 늘었습니다.

내일(11일)부터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60살 이상과 밀접접촉자 등은 여전히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5만 명분이 내일 추가로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촬영기자:송혜성 조원준/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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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회복’ 기대감↑…이틀 연속 10만 명대
    • 입력 2022-04-10 21:10:48
    • 수정2022-04-10 21:35:27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일상 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이후의 대응 체계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정 기잡니다.

[리포트]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는 시민들.

야외지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서정임/서울 구로구 : "답답하죠. 요즘 같이 날씨도 맑고 봄바람도 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정부가 다음 주에 일상 회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크지만 우려도 나옵니다.

[이동혁/경기 시흥시 : "실내에서 식사할 때는 마스크를 다 벗고 있기 때문에 실외에서 거리가 어느 정도 유지 된다면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것도…."]

[박유경/경기 성남시 : "오늘처럼 사람 많을 때는 지금 마스크를 써도 약간 불안하긴 한데 마스크 벗게 되면 더 불안해질 것 같기도 해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지 않고 현 의료체계가 유지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검토중입니다.

18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등급 감염병인 코로나19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되도록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조정될 지가 핵심 사안입니다.

[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결국은 1차 의료기관이 얼마나 잘 준비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고요. 그 와중에 이제 중환자를 볼 수 있는 병원들이 격리병상을 얼마나 유지를 해야 될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10일) 신규 확진자는 16만 4천여 명, 이틀째 10만 명댑니다.

위중증 환자는 1,114명, 사망은 하루 새 329명 늘었습니다.

내일(11일)부터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60살 이상과 밀접접촉자 등은 여전히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5만 명분이 내일 추가로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촬영기자:송혜성 조원준/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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